[스가랴 7장 묵상 기도문]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말씀을 통해 제 마음 깊은 곳을 드러내시고, 당신의 시선으로 저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스가랴 7장의 말씀 앞에 서니, 저는 너무 자주 형식에 안주하며 마음을 외면했던 제 모습을 봅니다.저는 종종 예배당에 나와 노래하고, 헌금하고, 봉사하지만, 그것이 진정 주님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제 양심을 달래고 스스로 만족하기 위한 것인지 분별하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주님, 벧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우리가 계속 금식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을 때,그 질문의 깊은 속을 꿰뚫으시며 “그 금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이었느냐?”라고 되물으신 당신의 음성을 저는 오늘 저를 향한 질문으로 듣습니다.주님, 저의 기도와 찬양, 금식과 헌신이 정말 주님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스가랴에게 보여주신 환상과 예언을 통해, 저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섭리를 보게 하소서.저의 시야가 좁아 눈앞의 사건만 보며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주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 스가랴가 본 네 병거와 네 말이 두 산 사이에서 나아가는 모습을 저도 믿음의 눈으로 봅니다.구리 산 사이를 지나며, 주님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하늘의 바람처럼, 역사의 모든 바람이 주님의 말씀으로 불어오고 불어가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세상 나라의 흥망성쇠, 전쟁과 평화, 풍년과 기근, 심판과 회복, 그 어느 것도 우연이 아니오니, 주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고백합니다.그러나 주님, 저의 마음은 여전히 세상의 소용돌..
[스가랴 5장 말씀을 묵상하며 드리는 기도]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서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우리의 생각과 뜻을 찔러 쪼개며 숨겨진 죄를 드러내십니다.오늘 저는 스가랴를 통해 주님께서 보이신날아가는 두루마리와 에바 속의 여인의 환상을 묵상합니다.주님, 두루마리는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옵니다.그것은 인간의 손으로 펼친 문서가 아니라,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기록된 심판의 말씀이었습니다.도둑질하는 자, 망령되이 주의 이름을 맹세하는 자,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이웃을 속이며,진리를 왜곡하며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내리는 말씀의 저주였습니다.저는 그 두루마리가 날아올 때, 제 마음 위를 지나가는 것을 느낍니다.주님의 말씀은 나의 내면을 비추고,숨기고 싶었..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 스가랴 4장을 묵상하며 드리는 기도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스가랴 선지자를 깨우셨던 그 천사의 손길처럼오늘 제 영혼도 깨어나기를 원합니다.“자는 사람을 깨우듯” 다시 찾아오신 주님,저도 다시 눈을 뜨고주의 환상을 보며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주님,제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습니다.그 위에는 기름그릇이 있고일곱 등잔과 각 등잔마다 일곱 관이 있어하나도 꺼지지 않도록지속적으로 불을 밝히게 되어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등잔대 곁에는두 그루의 감람나무가 서 있었습니다.기름을 흘러보내는 살아 있는 생명의 통로처럼 말입니다. 주님,이 환상을 마주하며 저는 고백합니다.제가 감당해야 할 사명들,제 삶의 짐들,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살아가며 맞이하는 수많은 도전들,그 모든 것이저의..
정죄가 아닌 구속의 은혜를 입는 기도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오늘 저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신영적 법정의 장면 앞에 멈춰 섭니다.그 자리에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있었고,그의 오른편에는 사탄, 곧 고소자가 서 있었습니다.저는 이 장면 속에서그저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저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제 삶도 그러합니다.제가 당신 앞에 나아갈 때마다사탄은 제 과거를 끄집어내고,제 실패를 들추어내고,제 허물을 근거로 정죄하려 합니다.그리고 그 정죄는 어쩌면너무나 사실이기에,저는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저는 더러운 옷을 입은 자였습니다.입술로는 주를 높였으나마음은 세상과 사람의 평가를 더 신뢰했고,기도는 했지만 회개는 하지 않았으며,예배는 드렸지만 주의 임재에는 무감각했습니다...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리라” – 스가랴 2장 말씀을 따라 드리는 회복의 기도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이 시간 저는 다시금 당신 앞에 조용히 엎드립니다.스가랴에게 주신 환상을 마음에 담으며,당신의 말씀 앞에서 무너진 제 내면을 들여다봅니다.한 사람이 손에 측량줄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선지자처럼,저도 내 삶을, 내 신앙을, 내 미래를 측량하려 했습니다.계산하고, 예측하고, 담을 치고,그 안에서 스스로를 안전하게 보호하려 했습니다.그러나 주님,당신은 그 측량을 막으셨습니다.다른 천사를 보내어 그를 가로막고 말씀하셨습니다.“예루살렘은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다.”주님, 그 말씀은 오늘 제게도 깊이 울립니다.제가 그동안 세워온 신앙의 성곽들,내 방식대로 정해 놓은 믿음의 한계들,그 모든 것이 당신 앞에 무의미..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스밧월 스물넷, 어두운 밤,당신은 환상을 통해 선지자 스가랴에게 말씀하셨고오늘도 그 말씀은 제 심령 깊은 곳을 두드립니다. 밤에, 깊은 어둠 속에서,붉은 말을 탄 이가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자줏빛 말과 흰 말들이 뒤따랐습니다.그들은 세상을 두루 다녔고,말했습니다.“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그러나 주님,그 ‘조용함’은 회복의 조용함이 아니라억눌린 백성의 침묵이었습니다.예루살렘은 여전히 무너져 있었고,유다는 회복되지 않았고,하나님의 성전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천사가 울부짖듯 기도합니다.“여호와여,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렵니까?”이 애끓는 탄원이, ..
“돌아오라” – 말씀 앞에서 드리는 회개의 기도거룩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회복을 시작하던 바로 그때,당신은 스가랴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주님, 당신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그러나 제가 너무 멀리 돌아왔습니다.겉은 믿음의 옷을 입고 있으나속은 여전히 나의 길, 나의 방식, 나의 욕망을 붙들고 있습니다.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하셨는데저는 얼마나 자주 그들의 길을 되풀이했는지 모릅니다.선지자들이 외쳐 말했을 때그들은 듣지 않았고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그들이 악한 길을 걷다 심판을 받았던 것을말씀으로, 역사로, 교훈으로 수없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저는 다시 그 길을 걷습..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재림의 약속을 소망하며 드리는 기도영원한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여,말씀 가운데 들려오는 당신의 음성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이 말씀은 천둥과도 같고, 새벽 이슬과도 같습니다.심판과 구원의 경계 위에서당신의 백성을 일깨우는 외침입니다.오 주님,이 말씀이 제 심령을 흔들고 깨어나게 하소서.신실하고 참되신 하나님,천사를 통해 예언을 보여주시고그 예언을 기록하게 하시고이제는 감추지 말고 드러내라고 명하셨습니다.그러므로 저는 오늘, 두렵고도 떨리는 마음으로이 말씀 앞에 섭니다.속히 될 일들을 보여주시니주님, 제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소서.말씀을 더하거나 빼지 않게 하시고이 말씀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자 되게 하소서. 주님,요한처럼 저도 영광..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드리는 기도영광의 하나님, 전능하신 아버지여,오늘도 말씀 앞에 머무르며, 영원한 도성을 꿈꿉니다.세상의 성전이 아니라,하나님 당신 자신이 성전 되시고,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등불 되시는 그 거룩한 성을 바라봅니다. 주님,요한이 본 그 새 예루살렘의 찬란한 모습은우리의 상상과 경험을 넘어섭니다.금보다 정결하고, 수정보다 투명하며,거기에는 해도 달도 필요 없으며밤이 없고 닫힌 문이 없는 곳—당신의 영광으로 가득 찬 성,하나님의 임재가 모든 공간을 채우는 곳입니다. 주님,저는 자주 성전이라는 장소 안에서하나님을 찾으려 했습니다.어떤 건물 안에서,어떤 행사와 제도 안에서하나님을 찾으려 했습니다.그러나 오늘 말씀은 선언합니다.“그 성에는 성전이 없더라”—왜냐하면 하나님, 곧 전능하..
“바벨론은 무너지고, 어린 양의 잔치는 시작됩니다”전능하신 하나님,오늘 저는 주의 말씀 앞에 조용히 앉아이 시대의 소리를 멈추고,하늘의 음성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듣습니다.지상에서 무너지는 소리와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찬양의 음성 사이에서저는 다시금 하나님의 뜻과 구속의 역사를 묵상합니다. 주님,오늘 본문은 두 개의 세계를 보여줍니다.하나는, 영광스럽고 견고해 보였던 바벨론이한순간에 무너지고 사라지는 장면이며,다른 하나는,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찬양과 승리의 노래입니다.“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이 극적인 대비 속에서저는 세상의 본질과 하늘의 실체를 배우게 됩니다.이 땅의 영화는 허상이었고,하늘의 통치는 진리였습니다.바벨론의 불빛은 꺼졌지만,하나님의 보좌 앞 찬송은 멈추지 않았습..
“주님, 바벨론의 연기 앞에서 눈을 뜨게 하소서”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그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는 세월 속에서,주님의 말씀이 멈추게 하십니다.오늘도 세상이 내게 말하지만,저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입니다.주님, 바벨론이 무너졌습니다.그 무너지는 연기를 보고 멀리서 울고 가슴을 치는 왕들과 상인들과 선원들—그들의 애통이 오늘 제 마음을 흔듭니다. 주님, 그들은 울었습니다.하지만 그들의 울음은 참된 회개가 아니었습니다.그들이 슬퍼한 것은 바벨론의 죄가 아니라,자기들이 잃어버린 이익이었습니다.그들의 눈물은 영적 회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자신의 탐욕이 멈춘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하나님, 저는 이 장면이 낯설지 않습니다.오늘의 세상도, 오늘의 저도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저 또한 바벨론이 주는 이익을 ..
“거기서 나오라, 내 백성아”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온 세상이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주님의 영원한 음성을 듣고자 두 손을 모읍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의 영광이 온 땅을 환히 비추었듯이,주의 말씀으로 저의 어둔 마음을 밝혀 주소서.내 안에 깊이 뿌리내린 바벨론의 흔적들을 보게 하시고,그 죄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떠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소서. 주님, 오늘의 본문은“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는천사의 힘찬 외침으로 시작됩니다.그 찬란했던 성, 세상의 부러움을 샀던 그 문명이,이제는 귀신의 처소가 되고, 더러운 영과 가증한 새들의 거처가 되었음을 봅니다. 그 바벨론은 단지 고대의 도시가 아니라,지금 이 시대 속에서도 살아 숨 쉬는 세속의 정신이요,하나님을 대적하며 영광을 자기..
“어린 양과 함께 이기게 하소서”거룩하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계시록 17장의 말씀은눈을 가리는 화려함과영혼을 속이는 음행,그리고 그 끝에 선 심판과 승리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저는 오늘도 세상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처럼,이 세상은 화려하고 자극적이며,그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정신없이 유혹에 취해 살아갑니다. 본문에 나오는 음란한 여인은 자주 빛 옷을 입고,금과 보석과 진주로 자신을 꾸몄습니다.그 손에 금 잔을 들었지만그 안에는 가증함과 더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포장했지만그의 내면은 썩어 있었고,그의 삶은 성도들의 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주님,이 여인은 단지 한 존재가 아니라,이 시대의 정신이고,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세상의 실체입니다.그녀는 종교와 권력,..
“심판의 날 앞에, 깨어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당신 앞에 머리 숙여 기도합니다.요한이 보았던 마지막 심판의 장면 앞에 저도 오늘,두려운 마음, 동시에 깨어 있는 마음으로 서 있습니다. 여섯째 천사가 유브라데에 대접을 쏟자강물이 마르며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열렸습니다.세상은 전쟁을 준비하고, 권력은 연합하며,사탄은 마지막 한 번의 발악을 위해 세상을 속이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주님,용의 입에서, 짐승의 입에서,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들이 나왔습니다.그 영들은 귀신의 영이었습니다.기적을 행하고, 왕들을 속이고, 모든 민족을 속이며당신의 큰 날, 곧 마지막 전쟁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 전쟁은 단지 무력 충돌이 아니라진리와 거짓, 복음과 반역, 거룩과 사탄의 ..
“심판 앞에서도 은혜를 구합니다”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말씀 앞에 나아갑니다.요한이 들은 그 하늘의 음성,성전에서 울려 퍼진 그 명령,“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그 말씀 앞에제 영혼은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당신의 진노는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첫째 천사의 대접이 땅에 쏟아지고,악하고 독한 종기가우상을 따르던 자들의 몸에 퍼졌습니다. 둘째 천사의 대접이 바다에 쏟아지고,그 깊은 바다가 죽은 자의 피처럼 변하고,그 안에 모든 생명이 죽었습니다.셋째 대접이 강과 샘에 부어지고,생명의 물줄기가 피로 물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은 지나친 보복이 아니라,당신의 공의임을 압니다.성도들의 피를 흘린 자들에게피를 마시게 하신 당신의 심판이참으로 의롭고 합당하다는 고백이하늘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진노가 마치는 날, 찬송이 시작되다”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당신의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계시록 15장의 말씀이 제 영혼을 두렵게 하면서도 깊은 위로로 감싸옵니다. 하늘에 크고 놀라운 이적을 본 요한의 눈길을 따라저도 그 장면 앞에 멈춰 섭니다.일곱 재앙을 든 일곱 천사,마지막 진노를 머금은 금 대접들,하늘의 성전이 열리고, 영광과 권능의 연기로 가득 찬 그 광경 앞에저의 영혼은 잠잠해집니다. 하나님, 당신의 진노는 무섭고도 고결합니다.그 진노는 단지 분노가 아니라,죄와 불의를 참지 않으시는 당신의 거룩한 의로움입니다.그 진노는 끝없는 고통이 아니라,죄를 끝내시는 정의의 마침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그 무서운 심판의 예고 속에서도한 무리가 유리 바다 위에 서서 찬송하고 있었습니다.그들은 짐승의 우..
“낫을 드신 주권자 앞에 무릎 꿇다”전능하신 하나님,영원 전부터 당신의 계획 안에 저를 두신 아버지,마지막 날, 주님의 구원과 심판을 완성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계시록의 말씀 앞에 섰습니다.흰 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와 같은 이”,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시고 손에 예리한 낫을 드신 주 예수 그리스도,그분은 온 세상을 판단하실 영원하신 왕이십니다. 주님, 당신의 낫은 결코 헛되이 휘둘러지지 않음을 압니다.땅의 곡식이 익은 것도, 포도가 무르익은 것도,당신의 뜻 안에서 예정된 때와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압니다.그 누구도 스스로 익은 곡식이 될 수 없음을.그 어떤 의도와 행위도, 주님의 구원과 진노의 틀에서 벗어날 능력이 없음을.주님, 제게 구원이 임한 것은 저에게 어떤 자격이 있음도 아니었습..
“어린 양의 길을 끝까지 따르게 하소서”하나님 아버지,오늘도 말씀 앞에 조용히 나아와 엎드립니다.시온 산 위에 서 계신 어린 양을 바라보며,그 곁에 함께 서 있는 십사만 사천 명의 모습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들의 이마에 새겨진 이름,어린 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너무도 선명하여누가 보아도 그들이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주님,저 또한 그 무리 가운데 서기를 소망합니다.세상의 표가 아니라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짐승의 이름이 아니라어린 양의 이름을 품고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오늘도 짐승의 권세 아래 움직이는 듯 보입니다.크고 화려한 문명과 기술,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힘과 성공이마치 바벨론처럼 견고해 보입니다.그러나 주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하셨습니다.“무너졌도다, 무..
“거짓된 세상 앞에서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하나님,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이 세상이 얼마나 조용히, 그리고 교묘하게진리를 흐리고 있는지를 깨닫습니다. 땅에서 올라온 또 다른 짐승,겉보기엔 어린 양 같지만그 입에서는 용의 말이 나왔습니다.부드럽고 온유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속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독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주님,이 세상이 바로 그렇습니다.진리를 말하는 척하지만,그 중심에는 자기 욕망과 권력, 거짓이 있습니다.겉으로는 평화를 말하지만속으로는 하나님 없는 질서를 세우려 합니다.그리고 그 질서 아래사람들을 무릎 꿇게 합니다. 주님,그 짐승은 많은 이적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고,죽은 듯한 권세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세상은 놀라고, 감탄하고, 결국은 경배합니..
“거짓 권세 앞에서 믿음을 지키는 용기를 주소서”하나님,요한계시록 13장의 말씀을 읽으며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화려하고 강력한 모습으로사람들의 마음을 압도하는 그 존재를 보며문득 제 마음속 두려움도 떠올랐습니다. 주님,짐승은 현실 속의 다양한 얼굴을 닮았습니다.정치와 권력, 부와 성공,종교처럼 보이지만 진리를 비웃는 것들,그 모든 것들이 오늘날에도사람들을 사로잡고,때로는 저 자신조차도 끌려가게 만듭니다. 그 짐승은 상처를 입었지만죽지 않고 살아났다고 했습니다.그 부활을 닮은 듯한 회복 때문에온 땅이 놀라고 그를 따랐다고요. 주님,진짜 생명보다더 자극적인 모조품에더 쉽게 매료되는 세상의 모습을 봅니다.그리고 가만히 제 자신을 들여다보니저 역시 그 유혹에서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에 ..
“고난 속에서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하나님,요한계시록 12장의 말씀을 묵상하면서마음 한켠이 깊이 가라앉습니다. 말씀이 보여주는 장면 하나하나가너무 강렬해서,또 너무 익숙해서한참을 머물게 됩니다. 해를 옷 입고,달을 발 아래 두고,열두 별의 관을 쓴 한 여자가고통 속에 아이를 낳고 있습니다.그 모습이 낯설지 않았습니다.어쩌면 저 자신 같기도 했고,이 땅의 교회 같기도 했습니다. 주님,진리를 품고 살아가는 것이참으로 복되며 즐거우면서도또한 쉽지 않은 것임을살면서 조금씩 깨달아갑니다. 말씀을 붙들고 살려고 할수록세상과 부딪히는 순간이 많아지고,정직하게 말하려 하면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내가 걸어야 할 길이늘 좁고 불확실한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속의 그 여자도도망하고, 숨고,..
“온 세상이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하나님,주님 앞에 나오게 하심 감사합니다.주님의 말씀 앞에서 마음을 엽니다.주님 말씀 하옵소서.요한이 본 환상 속에서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하늘에서 큰 음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이 짧은 한마디가참 오래도록 마음을 울립니다. 주님,지금 제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주님의 나라 같지 않습니다.너무 많은 욕심이 넘치고,진실은 작고,사랑은 쉽게 식어갑니다.전쟁이 멈추지 않고,불의가 반복되고,악한 것이 승리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이 한마디가더 간절하게 들립니다.“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주님,이 말씀은 단지 먼 미래의 선언이 아니라지금 이 순간에도조용히 시작되고 있는 주님의 다스림임을 믿..
“주님, 짓밟히는 자리에서 다시 서게 하소서”하나님,오늘 말씀을 묵상하며자꾸 제 자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요한에게 건네신 지팡이 같은 갈대.그것으로 성전과 제단, 그리고 예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말씀 앞에저도 문득 멈춰 서게 되었습니다. 주님,저도 지금그 갈대에 측량되고 있는 사람일까요?예배의 자리에 있는 것 같지만,때로는 바깥마당처럼세상에 휩쓸리기도 하고마음은 자주 흔들립니다.거룩한 경계 안에 있는 듯하면서도,실은 경계 밖을 기웃거리며세상과 타협할 구실을 찾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하나님,당신의 시선이 머무는 자리에 있고 싶습니다.예배자의 자리에당신 앞에 머무는 것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제가 지금 서 있는 자리를주님 손의 갈대로 다시 재어 주십시오.그리고 제가 그 자리에조용히, 꾸준히, 진심으..
“달콤하지만 쓰디쓴 복음, 다시 예언하라는 부르심 앞에서”하나님 아버지,오늘도 당신의 말씀 앞에 조용히 엎드립니다.요한이 본 그 환상 속 장면—하늘에서 내려오는 힘센 천사,구름을 입고 무지개를 두른 그 찬란한 모습 앞에서저는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 앞에 숨을 멈춥니다. 하나님, 당신은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그리고 침묵하시기도 하십니다.사자같이 외치시는 천사의 음성,그리고 일곱 우레의 소리,하지만 그 음성은 인봉되고 숨겨집니다. 저는 자주 당신의 뜻을 다 알고 싶어합니다.미래를 예측하고 싶어하고,내 삶의 계획을 통제하고 싶어합니다.그러나 당신은 말씀하십니다.“기록하지 말라.”주여, 제가 감추신 것 위에 서지 않게 하소서.하나님이 인봉하신 것을 억지로 열려 하지 말고,지금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그 ..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거룩한 말씀 앞에 섭니다.여섯째 나팔이 울릴 때,하나님 앞 금 제단의 네 뿔에서 들려온 음성은단순한 경고가 아니라기도와 심판이 만나는 자리에서 흘러나온주의 공의와 인내의 선언임을 믿습니다. 유브라데 강에 결박되어 있던 네 천사가 풀려나는 광경을 보며저는 떨림과 두려움 속에 서 있습니다.심판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준비된 것이며,그 해 아래 우연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주님, 당신은 철저히 계획하시고,정확한 시점에 당신의 뜻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그 날과 그 시가 당신의 손 안에 있습니다.저는 오늘도지금이라는 시간 속에서 안일하게 살아갑니다.회개할 기회를 놓치고,은혜의 날에 깨어 있지 못하고,마치 나에게는 시간이 무한한 것처럼 살아갑니다. 주님, 이 말씀을 통해 보게 됩니다...
하늘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요한계시록 9장의 말씀 앞에 머물며 두렵고 떨림으로 기도드립니다.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고, 그가 무저갱을 여니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와 해와 공기를 어둡게 했습니다.주님, 당신의 주권 아래 있는 이 심판의 장면을 묵상하며, 우리 마음 깊은 곳에 경외심과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주님, 그 연기 속에서 황충들이 땅 위로 나오고, 그들에게 전갈과 같은 권세가 주어졌다고 하셨습니다.이들은 풀이나 수목을 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되, 다섯 달 동안 괴롭게 하며 죽이지는 못하게 하신다 하셨습니다.주님,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날입니까. 죽음을 구해도 죽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
“하늘의 침묵, 기도의 향기, 나팔의 경고 앞에서”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였던 그 순간을 오늘 제 심령에도 허락해 주시옵소서.당신의 음성을 듣기 위해, 당신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이 분주하고 요란한 세상 한가운데서저도 잠시 멈추어 주님의 조용하신 숨결에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하늘의 고요는 하나님의 숨죽인 기다림이었습니다.그 침묵 속에 피조물의 탄식이 있었고,성도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그리고 주님, 그 기도가 향이 되어 금 대접에 담겨당신 앞에 올려졌음을 말씀을 통해 배웁니다.주님, 이 땅에서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하늘의 향로에 담아 주셨음을 감사합니다.때로는 말이 흐트러졌고, 때로는 마음이 흩어졌으며,때로는 눈물만 있었던 기도였지만,그 모든 것을 향처럼 받아주시고당신의 보좌 앞에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거룩하신 하나님, 하늘의 주권을 가지신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엎드려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요한을 통하여 보여주신 하늘의 환상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소망의 빛을 비춰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방에서 바람을 멈추고 재앙을 유예하시며 먼저 주의 백성의 이마에 인을 치시는 장면 앞에서 경외심을 느낍니다.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분노의 폭발이 아니라, 철저한 주권과 자비 아래 있는 것임을 고백합니다.하나님, 우리도 주님의 종으로, 주님의 것이라는 표를 받은 자로 살게 하소서. 어떤 재앙이 임해도 우리는 주의 소유라는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하소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인침 받은 십사만 사천 명을 보며, 주님의 구원의 계획이 얼마나 정밀하고도 확실한지 깨닫습니다..
심판 속에서도 주를 신뢰하게 하소서거룩하신 하나님, 보좌에 앉으신 아버지여, 오늘도 말씀 앞에 서서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주께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마지막 때에 펼쳐질 일들을 우리에게 보이시고, 주님의 진노와 자비를 함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양이 인을 떼실 때마다 세상에 임하는 재앙들을 보며, 저의 마음은 무겁고 또 두렵습니다. 흰 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이 이어지며 전쟁과 기근과 죽음이 온 땅을 덮는 광경은, 단지 상징으로만 보기엔 너무나 현실과 닮아있습니다. 주님,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갈등, 기근과 질병, 죽음과 절망은 이미 이 말씀이 주는 경고와 다르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의 눈을 열어주시어 이 모든 일들이 어린 양 되신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