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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
거룩하신 하나님, 하늘의 주권을 가지신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엎드려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요한을 통하여 보여주신 하늘의 환상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소망의 빛을 비춰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방에서 바람을 멈추고 재앙을 유예하시며 먼저 주의 백성의 이마에 인을 치시는 장면 앞에서 경외심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분노의 폭발이 아니라, 철저한 주권과 자비 아래 있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도 주님의 종으로, 주님의 것이라는 표를 받은 자로 살게 하소서. 어떤 재앙이 임해도 우리는 주의 소유라는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하소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인침 받은 십사만 사천 명을 보며, 주님의 구원의 계획이 얼마나 정밀하고도 확실한지 깨닫습니다.
우리를 기억하시고, 숫자까지 세시며, 그 이마에 인을 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얼마나 다정한지요.
하나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그 인침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보든, 우리는 주께 속한 자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큰 무리의 환상을 통해 주님의 나라가 민족과 언어와 백성을 뛰어넘어 확장됨을 봅니다.
하나님, 우리 눈이 좁아지지 않게 하소서. 교회의 구원은 특정 민족이나 교단에만 속한 것이 아니라, 온 땅과 언어와 문화 가운데 구원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선 자리가 어느 곳이든, 흰 옷 입은 무리의 일부로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흰 옷 입은 자들이 큰 환난에서 나온 자들이라 하셨습니다. 그 고난이 무엇이든, 어떤 모양이든, 우리는 결국 어린 양의 피로 씻겨 희게 된 옷을 입게 될 줄 믿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정결케 하며, 주님 앞에 서는 준비의 과정이 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지금의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이 약속의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소서. 어떤 눈물도, 어떤 상처도, 결국 주님의 손으로 닦이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주님, 그 옆에서 생명수 샘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그분만을 소망합니다. 다시는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와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않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하나님, 이 땅의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도 주님의 장막 아래 거하게 하소서. 주님의 장막은 광야 가운데 세워진 은혜의 장막이요, 죽음이 아닌 생명으로 가는 성소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언제든지 큰 환난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한가운데 우리를 위한 생명의 인이 있으며,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두려움 대신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게 하소서.
하나님, 지금도 주님 앞에 기도하는 수많은 성도들의 향이 금 대접에 담겨 보좌 앞에 올려지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헛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눈물로 드리는 기도가 하늘의 기쁨으로 변할 날을 기다립니다.
고난은 끝이 아니며, 흰 옷 입은 자들처럼 우리도 언젠가 보좌 앞에서 찬송과 존귀와 감사로 주님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이 고백을 올려드립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아멘! 주님, 이 고백이 우리의 삶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눈물과 땀이 섞인 인생의 자리에서도, 결국 주님의 손을 붙들며, 그분이 주시는 흰 옷을 기대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로 살게 하소서.
주님, 이 땅에 속한 자가 아닌,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이 세상의 왕이 아닌, 하늘 보좌의 어린 양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는 당신의 백성이며, 당신의 종이며, 당신이 인치신 자들입니다.
마지막 날, 그 크고 화려한 예배 가운데, 우리도 흰 옷을 입고, 종려 가지를 들고, 주님을 찬양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땅의 예배를 하늘의 예배와 이어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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