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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따라 드리는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 주의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첫 구절 앞에서
    저는 제 눈이 얼마나 어두운지,
    제 마음이 얼마나 닫혀 있었는지를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계시가
    주님의 비밀을 드러내는 ‘열림’이라는 사실 앞에서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보지 못하고 살아왔는지 고백합니다.

     

    주님,
    이 세상은 인간의 생각과 지식으로 진리를 찾아내려 하지만,
    저는 이제 고백합니다.
    진리는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시고,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마지막 때의 진리를
    분명하게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계시를 요한에게 주시고,
    요한은 그가 본 것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로
    온전히 증언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요한처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복음을 듣고, 보고, 받은 것을
    세상 앞에 진실하게 증언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이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귀로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지키는 일에 얼마나 느슨했는지,
    말씀을 삶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살아온 날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회개합니다.

     

    주님,
    지금 이 말씀을 지키기를 원합니다.
    지식으로 쌓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살아내는 복된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대로 사랑하고,
    말씀대로 용서하고,
    말씀대로 소망을 품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때가 가까움이라 하셨사오니,
    제가 더 이상 세상의 흐름에 취해
    게으르고 무감각한 신앙생활을 반복하지 않도록
    깨어 있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요한이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편지하였던 그 날처럼,
    지금도 교회와 성도들에게 말씀하심을 믿습니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
    영원하신 하나님,
    그 앞에 저를 겸손히 세웁니다.


    당신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처럼,
    성령님께서 제 안에 충만히 거하시며
    주의 뜻을 밝히 보게 하시고,
    세상의 길이 아닌,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주님,
    당신은 아버지의 충성된 아들이고 또한 증인이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 먼저 나신 분이시며,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당신께 은혜와 평강을 구합니다.
    저를 사랑하사
    당신의 피로 저의 죄에서 저를 해방하셨음을 믿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예수님,
    당신의 십자가 보혈로
    저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죄책감과 정죄, 과거의 상처에서
    이제는 참으로 자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피가,
    저를 정결하게 하시고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 안에 머물게 하시고,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너무도 놀랍고도 두려운 말씀입니다.
    나 같은 자를 당신의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중보하는 제사장으로 세우시다니,
    감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저의 가정과 일터, 교회와 이웃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의 기쁨과 평강이 임하도록
    제 삶을 제사장으로 드립니다.
    중보자의 마음을 주시고,
    다른 이의 연약함을 짊어질 수 있는
    십자가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하나님,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이 고백이 저의 찬양이 되게 하소서.
    제 삶의 중심에
    세상의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있게 하시고,
    저의 능력과 실력 대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게 하소서.

     

    주 예수여,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각 사람의 눈이 주님을 보게 될 것이고,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통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하리이다. 아멘.

     

    주님,
    그날이 두려움이 아닌, 소망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오늘의 고난과 불확실함을 믿음으로 견디게 하소서.
    지금은 세상의 가치가 더 커 보이고,
    악한 자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지만,
    결국 심판하실 이가 예수님이심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알파요 오메가이십니다.
    역사의 시작과 끝,
    저의 인생의 처음과 마지막이
    당신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이 믿음이 오늘 저의 발걸음을 담대하게 하고,
    세상 앞에서 당당히 복음을 사는 능력이 되게 하소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자요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
    오늘도 제 삶을 드립니다.

     

    주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주의 음성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의 계시로 내 삶이 밝아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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