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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영광의 주님,
이 시간 역대상 29장의 말씀 앞에 마음을 열고 기도로 나아갑니다.
다윗의 고백과 헌신, 백성들의 자원함, 그리고 당신께 드려진 모든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도 이 시대의 예배자로서 온전한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여,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오직 여호와 하나님, 당신만을 위한 것임을 기억합니다.
이 땅의 모든 일보다, 주님의 임재가 머무실 그 거룩한 처소를 준비하는 일이 가장 크고 귀함을 믿습니다.
아직 어리고 미숙한 솔로몬을 부르시고 그를 통해 큰일을 이루시려 하셨듯이, 우리 역시 부족하나 당신의 뜻에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연약하고 미숙하지만, 순종으로 반응하며 당신이 맡기신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다윗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하여 성전을 위한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그는 금과 은, 철과 나무, 보석과 옥돌을 모으며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손에서 나온 것이 아닌, 당신의 손에서 받아 다시 당신께 돌려드렸다는 고백이 저의 심령에도 새겨지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도 다윗처럼 마음을 다해 드리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정성을 다해 준비하며, 아낌없이 드릴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여, 다윗의 기도 가운데 우리를 위한 고백이 있습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하나님,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께로부터 왔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물질도, 건강도, 지혜도, 기회도, 자녀도, 일터도, 시간도, 모두 당신의 손에서부터 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당신께 드릴 때, 그것이 결코 손해가 아님을 믿습니다.
오히려 드림 속에 참된 기쁨이 있고, 드림 안에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 다윗은 온 백성과 함께 당신을 송축했습니다.
당신의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 믿고, 오늘도 당신의 통치를 찬양합니다.
이 땅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들 속에서도, 여전히 주님은 다스리시며, 모든 주권을 가지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다윗처럼 정직하게 하소서.
당신은 마음을 감찰하시며, 중심의 의도를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외형이 아니라 중심의 믿음을 보시는 주님,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이 아니라, 당신 앞에 투명한 마음으로 서는 믿음을 주소서.
정직한 마음으로 드릴 수 있게 하시고, 거룩한 열망으로 준비하게 하시며, 자원함으로 봉사하고 섬기게 하소서.
주여, 오늘도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우리의 삶을 성전으로 세우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성전이 되게 하시고, 가정이 성전이 되게 하시며, 일터와 공동체가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공간이 되게 하소서.
그곳에서 드려지는 모든 헌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을 사모하는 자들을 보시고 복을 내리신 것처럼, 우리도 기쁨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강요가 아닌 기쁨으로, 계산이 아닌 믿음으로, 두려움이 아닌 사랑으로 드릴 수 있게 하소서.
드리는 기쁨, 드리는 감격, 드리는 능력을 부어주시고, 우리의 중심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다윗의 기도처럼, 우리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이 고백이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게 하소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임을 믿고 감사하게 하소서.
그 어떤 것도 내 것이라 여기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주께 돌려드리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주님, 다윗은 백성들의 자원하는 모습을 보며 심히 기뻐하였습니다.
우리도 당신께 드림으로 인해 당신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며, 내 삶을 산 제물로 드리길 원합니다.
그리고 다윗이 아들 솔로몬을 위해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의 마음에 정직함과 순결함을 심어주시고, 당신의 계명과 법도를 따르게 하소서.
그들이 이 시대의 성전을 세우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거룩한 사명자로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소서.
우리 주 하나님, 오늘 이 말씀의 자리에 머물며, 다시금 헌신을 다짐합니다.
성전을 위해 준비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삶을 드리는 다윗의 마음을 우리에게도 부어주소서.
당신을 향한 사모함이 우리 인생의 가장 깊은 열망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드림이 당신께 향하게 하소서.
우리의 중심을 받으시고, 우리의 손을 열게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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