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한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을 두드리시고,
주의 뜻을 따르는 길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역대상 26장의 말씀을 읽으며
당신의 성전을 섬기던 레위인들의 모습을 마음에 새깁니다.
문을 지키는 자들, 성물을 맡은 자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충성하며 성전의 거룩함을 지켜낸 이들을 통해
당신께서 어떤 섬김을 기뻐하시는지 알게 됩니다.
주님, 오벧에돔의 가문에 임하신 복을 기억합니다.
그가 성전 문을 지킬 때에,
당신의 언약궤를 가까이 모실 때에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자손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복을 사모합니다.
당신의 임재가 머무는 곳을 가까이 하며,
주님의 거룩함을 내 삶에 모시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제 삶의 문을 지키는 자로 세워 주옵소서.
내 입술의 문을 지켜 말에 실수가 없게 하시고,
내 마음의 문을 지켜 더러운 생각이 들어오지 않게 하소서.
내 눈의 문을 지켜 헛된 것을 좇지 않게 하시고,
내 귀의 문을 지켜 거짓된 소리에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대는 거룩한 문지기를 필요로 합니다.
가정을 지키는 아버지가, 교회를 지키는 성도가,
세상을 지키는 믿음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 자리에 서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를 써 주소서.
문을 지키는 일이 때로는 평범하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일처럼 보이지만
당신은 보이지 않는 곳의 충성을 보십니다.
성전의 질서가 유지되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이 온전히 임하기 위해
반드시 누군가는 문을 지켜야 했음을 압니다.
주님, 오늘 제게 맡기신 자리가 있다면
그것이 어떤 자리이든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섬김의 자리를 사모하게 하시고,
영광의 자리를 탐하지 않게 하소서.
성물을 맡은 레위인들처럼
저도 주님의 귀한 것을 맡은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제게 맡기신 시간, 은사, 물질, 관계, 사명
이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온 ‘코데쉬’, 거룩한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허투루 사용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 영광이 되도록 사용하게 하소서.
슬로못과 그의 형제들이 다윗 왕과 지휘관들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을
성실히 관리했듯이,
오늘 저도 제게 주어진 것을 청지기처럼 잘 다스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집을 위해, 주의 나라를 위해,
주님께서 내게 명하신 모든 일을 충성되게 감당하게 하소서.
또한 주님, 성전 밖에서 이스라엘의 일을 다스리는 자로 부름받은
레위 자손들의 삶을 묵상합니다.
그들은 성전 안에서뿐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이었습니다.
오늘 저도 세상 가운데 파송된 당신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 밖에서도
주의 정의와 자비, 거룩함과 공의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길르앗 야셀에서 큰 용사를 얻었듯이
오늘도 주께서 찾으시는 거룩한 용사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저를 그 중 하나로 불러 주시고,
주님 나라의 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말씀 앞에 순종하게 하시고,
기도로 무장하게 하시며,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소서.
주님, 마지막 때에 더욱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거룩한 파수꾼으로서 이 민족과 교회를 지켜내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오늘도 당신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게 하시고,
내 삶의 자리에서 주의 임재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집을 향해 마음을 쏟게 하소서.
예배의 문을 열고, 거룩의 문을 세우며,
주의 나라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문을 지키는 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읽는 기도(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기도 새벽기도] 역대상 25장 묵상 기도문 (1) | 2025.06.25 |
---|---|
[매일기도 새벽기도] 역대상 24장 묵상 기도문 (0) | 2025.06.24 |
[매일기도 새벽기도] 역대상 23장 묵상 기도문 (0) | 2025.06.23 |
[대표기도문] 6월 22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 (3) | 2025.06.22 |
[주일예배 기도문] 말씀하시는 하나님 성경을 주심 감사합니다 (2) | 2025.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