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제목: “이 신비가 크도다 – 가정, 그리스도와 교회의 복음적 그림” / 본문: 에베소서 5:21-33서론5월, 가정의 달입니다. 꽃이 피고 날이 따뜻해지듯이 우리의 가정도 그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할 계절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가정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부부 갈등, 자녀와의 단절, 이혼율의 증가, 그리고 가정의 해체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흔들고 있습니다.성경은 가정을 단순한 사회 단위로 보지 않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신비요, 복음의 거울이며, 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구속사 속에 세워진 거룩한 제도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5장에서 부부 관계를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중심으로, 가정의 회복과 교회됨의 회복이라는 두 축 위에 세워진 복..

시편 119편 161~176절말씀 안에서 기뻐하고 평안을 누림161 고관들이 거짓으로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162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163 나는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하나이다164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구원을 바라며 말씀을 지키는 결단166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167 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168 내가 주의 법도들과 증거들을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 앞에 있음이니이다하나님의 인도와 구원을 간구함16..

시편 119편 145~160절하나님의 응답과 구원을 간구함145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146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147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148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149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악인의 가까움과 하나님의 가까움을 대조함150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왔사오니 그들은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151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152 내가 전부터 주의 증거들을 알고 있었으므로 주께서 영원히 세우신 것인 줄을 알았나이다고난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오늘 우리는 인생의 무너진 자리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를 본문을 통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느헤미야 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한 이후, 마음의 성벽을 다시 세우는 장면입니다. 그것은 성벽의 돌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회복입니다.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신앙은 무너지고, 마음의 중심은 흔들리고, 말씀은 뒷전으로 밀려난 채 살아가는 우리가 많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부르십니다.“내 앞에 나와라. 내 말씀 앞에 서라. 내가 너를 다시 살리겠다!”오늘 우리는 느헤미야 8장을 통해, 무너진 인생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자 합니다.본문을 중심으로 세 가지 중요한 진리를 나누려 합니다..

📖 본문 핵심 요약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귀환 후 성벽을 재건한 다음, 일곱째 달에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책 낭독을 요청합니다. 에스라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율법을 읽고 레위인들이 백성에게 해석하며 깨닫게 합니다. 말씀을 듣던 백성은 감격하여 울고, 느헤미야와 에스라는 그들에게 근심하지 말고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라고 격려합니다. 이어 초막절을 지키며 말씀 안에서 회복의 기쁨을 누립니다.1. 말씀 앞에 서는 공동체백성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v.1)라고 말합니다. 이는 공동체가 말씀의 권위 앞에 자발적으로 나아간 사건입니다.개혁주의 관점에서 **말씀은 교회와 신자의 궁극적 표준(sola Scriptura)*..

개척교회 목회자의 길 ― 고통에서 피어나는 은혜의 노래교회를 개척한다는 건, 바람 부는 들판에서 홀로 씨앗을 뿌리는 일과 같습니다. 누구도 걸어가지 않은 길 위에서, 때론 싸늘한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때론 따스한 햇살이 등을 다독이지만, 그 길은 언제나 혼자 걷는 길 같습니다.처음 교회를 세우겠다는 마음을 품었을 때, 마음속에는 불꽃같은 열정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겠다는 꿈, 복음으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열망, 그 열정 하나만으로도 세상이 변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길을 걸어보니, 꿈은 늘 현실의 벽 앞에서 부서지곤 했습니다. 사람은 쉽게 모이지 않았고, 재정은 늘 바닥을 드러냈으며, 홀로 감당해야 할 짐은 점점 무거워졌습니다.꿈의 좌절 속에서 배우는 첫 번째 교훈개척자는..

시편 119편 129~144절하나님의 말씀의 놀라움과 은혜 구함129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130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131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132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133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134 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135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죄악과 불순종에 대한 슬픔과 하나님의 의로우심 고백136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137 여호와여..

목회자의 부임은 한 교회의 새 역사가 열리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목회자 개인의 비전이나 열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목회자가 홀로 이끌어가는 곳이 아니라, 이미 세워진 신앙 공동체 속으로 들어가 함께 만들어가는 신앙의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목회자가 교회에 부임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1. 자신의 철학보다 교회 적응이 먼저세상의 지도자들은 자리에 오르면 대대적인 개혁을 일삼곤 합니다. 대통령은 장관과 참모를 교체하고, 기업의 CEO는 전략과 문화를 새롭게 바꿉니다. 하지만 교회는 다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공동체입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맡았다고 해서 장로, 권사, 집사들을 바꿀 수 없습니다. ..

시편 119편 113~128절하나님의 법을 사랑하며 두 마음 품는 자를 미워함113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114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115 너희 행악자들이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리로다하나님의 붙드심을 구하는 기도116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117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118 주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는 주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허무함이니이다119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 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120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교역자에게 기쁨이 있어야 교회가 부흥된다.”이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오랜 목회 현장에서 나온 뼈아픈 깨달음이며, 영적 리더로서 우리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게 하는 귀한 진리입니다.정필도 목사님(부산 수영로교회)의 2000년 교갱협 세미나 설교에서 발췌한 메시지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교역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메시지를 바탕으로, 목회자의 마음과 태도,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교회의 부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목회의 출발선, ‘자세’목회의 성공과 실패는 어디에서 갈리는 걸까요?능력? 재정? 인맥? 아니면 프로그램?목사님은 아주 본질적인 답을 주십니다.바로 “자세”입니다.목회자의 마음 자세는 설교의 내용보다 중요합니다. 마음이 기쁘고 감사할 때 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