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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거짓과 속임수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 (시 120편)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다윗처럼 저도 오늘 환난 중에 주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제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제 입술과 마음은 자주 거짓에 물들고, 세상은 거짓된 언어와 속이는 혀로 가득합니다. 주님, 제 영혼을 거짓에서 건져주소서. 저의 입술이 스스로를 속이지 않게 하시고, 다른 이를 해하지 않게 막아주소서.
주님, 속이는 혀가 무엇을 얻게 되겠습니까? 사람을 찌르고 무너뜨리는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처럼, 로뎀나무 숯불처럼 파괴만을 남깁니다. 주여, 제가 살고 있는 세상은 메섹의 장막 같고 게달의 거주지 같습니다. 평화를 미워하는 자들 속에 살며, 제가 화평을 말해도 그들은 싸움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주님, 이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제 피난처는 오직 주님뿐임을 고백합니다.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서, 저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저의 혀가 불평 대신 찬양을 하게 하시고, 원망 대신 감사가 흐르게 하소서. 저를 미워하는 자들 앞에서, 제가 화평케 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주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그분은 빌라도 앞에서 거짓 증인들에게 모욕을 당하셨으나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침묵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주님, 저도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며 거짓과 속임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세상은 저를 미워할지라도, 주님 안에서 화평을 이루는 자 되게 하소서.
2. 도움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는 기도 (시 121편)
거룩하신 하나님,
제가 산을 향해 눈을 듭니다. 하지만 산은 제 구원의 근원이 아님을 압니다. 저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요? 저의 도움은 오직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인간의 능력, 세상의 지혜, 제 자신의 노력은 결국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한하시며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주님, 제 발걸음을 지켜 실족하지 않게 하소서. 저는 쉽게 넘어지고 낙심하지만, 주님은 저를 붙드십니다. 저는 졸기도 하고 잠들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주님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세상의 권력자들도 결국 피곤하여 잠들지만, 주님은 영원히 깨어 계셔서 저를 보호하십니다.
주님, 당신은 저의 그늘이 되십니다. 해가 저를 상하게 하지 못하고, 밤의 달빛도 저를 해치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육체적 보호만이 아니라, 제 영혼을 향한 주님의 절대적 보호를 보여줍니다. 주님은 모든 환난에서 저를 지키시고, 제 영혼을 지키십니다.
아버지, 저는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출입을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저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저의 인생길이 불확실해도, 주님은 확실한 목자이십니다. 저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주님의 손길은 언제나 저를 인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믿습니다. 주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저의 모든 환난을 대신 지셨고, 그의 부활은 저의 영혼을 끝까지 지키시는 보증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 은혜를 기억하며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저는 여전히 세상의 거짓과 악한 혀 앞에 연약합니다. 그러나 주님께 부르짖을 때마다 응답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붙듭니다. 주님, 저의 마음을 지켜 주시고, 저의 입술을 정결케 하소서. 세상은 전쟁과 다툼을 즐기지만, 저는 그리스도의 화평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또한 주님, 저의 도움이 주님께 있음을 날마다 기억하게 하소서. 산과 세상의 피조물을 의지하지 말게 하시고, 천지를 지으신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저는 늘 두렵고 불안하지만, 주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저를 지키십니다. 주님의 보호를 신뢰하게 하시고, 어떤 환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환난 중에서도 주님의 응답을 확신하게 하시고, 불안 속에서도 주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저의 발걸음을 지켜주시고, 영혼을 붙드사 영원한 나라에 이르기까지 지켜 주소서.
주님, 저는 오늘 시편 120편과 121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기도합니다. 세상은 거짓과 다툼으로 가득하지만, 주님의 백성은 진리와 화평 가운데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저의 힘이 아닌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이 고백을 저의 삶의 노래로 삼게 하시고, 세상이 흔들려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붙들게 하소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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