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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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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읽기

    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2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6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7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9   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10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11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12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본문 요약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봄비가 올 때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구름을 일게 하시는 분이 바로 나다. 내가 너희에게 소낙비를 내려 밭의 채소를 자라게 하겠다.”

    그러나 백성들은 드라빔(우상)과 복술자를 의지해 왔습니다. 그들의 말은 거짓이고, 그들의 위로는 헛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며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목자들과 지도자들을 벌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유다와 요셉 지파(북이스라엘)를 다시 돌보셔서, 그들을 전쟁의 준마처럼 강하게 하시고, 모퉁잇돌·말뚝·싸우는 활과 같은 지도력과 힘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에, 그들은 용사처럼 싸워 말 탄 자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견고하게 세우고, 긍휼로 구원하시며, 마치 버린 적이 없었던 것처럼 회복시키십니다. 그들의 마음은 포도주 마신 듯 기쁠 것이며, 자손들도 기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으시고, 전에 번성했던 것처럼 다시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여러 나라에 흩어졌지만, 먼 곳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과 앗수르에서 그들을 모아 길르앗과 레바논으로 인도하시는데, 거할 곳이 부족할 정도로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원수들을 낮추시고, 그들을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핵심 요지

    이 본문은 크게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합니다.

    1. 참된 공급과 회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봄비를 구하라는 것은 단순한 기후 이야기가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비’를 재정, 성공, 기회, 건강 등 다양한 필요로 바꿔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2. 거짓된 지도력의 한계와 참된 목자의 회복
      우상과 거짓 지도자는 결국 백성을 방황하게 만들고 고통에 빠뜨립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지도력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백성을 직접 돌보시는 참 목자로 나타나십니다. 복음적으로 볼 때, 예수님이 바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우리를 찾아오신 참 목자이십니다(요 10:11).
    3. 하나님의 전인적 구원과 부흥
      하나님의 구원은 영혼의 회복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회복, 정체성의 회복, 기쁨과 번성의 회복을 포함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오는 장면은 복음으로 죄에서 해방된 성도의 삶을 예표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내버려진 적이 없는 자’로 회복됩니다.

    “복음은 단지 당신을 죄에서 건져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신을 하나님의 계획 속으로 다시 불러들이며, 이전보다 더 풍성하게 회복시킨다.”


    삶의 적용

    1) 필요를 하나님께 직접 구하라

    봄비를 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공급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다른 것—사람, 제도, 능력—을 먼저 의지하곤 합니다.

    2) 거짓된 위로를 거절하라

    드라빔과 복술자의 말은 헛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거짓 위로’는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거짓 위로를 찾기에 우상을 숭배하며 무당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심지어 목사라는 직분을 가진 이들 중에서도 사람들이 원하는 거짓 위로를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귀를 즐겁게 하는 거짓 위로를 거부하십시오.

    3) 참 목자를 신뢰하라

    우리는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기 쉽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참 목자이심을 고백하고, 그분의 인도에 순종할 때 안전과 회복이 옵니다.

    4) 하나님의 회복을 기대하라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린 적이 없었던 것처럼’ 회복시키십니다. 나의 과거와 실패가 하나님의 회복을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5) 돌아온 자로서 번성하라

    하나님은 흩어진 백성을 모으고 번성케 하십니다. 복음으로 돌아온 우리는 단지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번성하는 사람’입니다.


    결론 – 복음 안에서 보는 스가랴 10:1-12

    이 말씀은 단순한 농사의 비유나 포로 귀환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를 주시는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고, 거짓 목자를 심판하시는 분은 참 목자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고, 포로를 해방시키며, 내버린 적이 없었던 것처럼 회복시키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다시 돌아온 자’가 아니라, 원래부터 아버지의 집에 속했던 ‘잃었던 아들’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견고하게 세워, 그분의 이름으로 행하게 하십니다.

     

    “복음은 당신을 그저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으로 부르신다.”

    이 회복과 부흥의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봄비를 하나님께 구하고, 참 목자를 따라, 회복된 삶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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