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역을 시작하면서 많은 교회가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는 공간입니다. 예배당을 임대하거나 직접 건축하기 위해서는 일정 자금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신생 교회나 재정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형 교회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이럴 때 교회 전용 대출을 적극 활용하면, 재정의 숨통을 틔우고 더 넓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농협의 교회 대상 대출 상품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조건으로 많은 교회들이 실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농협에서도 교회 대출이 가능할까?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일반 은행은 종교단체 대출에 보수적인데, 농협은 과연 다를까?답은 “예”입니다. 농협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부동산 매입, 건축, 리모델링, 운영 자금 등에 활..

1. 본문 읽기 (누가복음 23:26-43)십자가를 지신 예수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십자가에 못 박히심32 또 다른 두 행악..

📖 말씀묵상은 성령께서 말씀을 내 삶으로 잇어가심을 누리는 은혜의 여정이다: 율법 아닌 은혜로 살아가기우리는 말씀을 묵상하며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은혜가 내 삶으로 연결되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질 때가 있죠. 말씀의 내용은 뭔가 알 것 같은데, 현실에선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우리의 신앙, 이걸 우리는 은혜누수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묵상이 깊어졌는데도 변화가 없는 이유는 은파(은혜를 공급받는 생활 속 파이프)가 너무 가늘어서, 혹은 막혀서, 혹은 끊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구석구석과 연결될 때, 그 묵상은 살아 움직입니다. 여러분이 잊어서는 안되는 포인트는 '적용'을 '내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말씀묵상이..

“나는 누구일까?”“나는 괜찮은 사람일까?”한 번쯤은 이런 질문, 해보신 적 있으시죠?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꽤 괜찮은 평가를 내릴 때가 많습니다.“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착하게 살고 있어.”“내가 뭐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그런데 사실,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한 채 착각 속에 사는 경우가 많아요.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에요.조금 더 부족한 사람을 보면 위로받고,조금 더 나은 사람을 보면 질투하지만,그 기준은 언제나 '상대적'일 뿐입니다.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사람의 길이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21:2사람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지만,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짜 중심을 아신다는 말씀이지요.👀 하나..

선교주일, 교회가 살아나는 날로 만들어보세요— 형식적인 선교행사에서, 감동 있는 하루로 바꾸는 법✍️ 본문“선교주일, 또 돌아왔네.”교회 다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말, 속으로 해보셨을지도 모르겠어요.주보에 ‘선교주일’이라고 적혀 있고,그날은 선교사님이 오셔서 간증도 하고, 헌금도 좀 하고…그리고 다시 평소처럼 돌아가는 한 주일.아쉽지만,선교주일이 점점 ‘행사’처럼 여겨지는 교회들이 많습니다.선교에 대해 감동은 있었지만,그 감동이 일주일도 가지 않는 건,사실 우리 마음도 아는 일이죠.💬 선교는 누가 하는 걸까?우리는 종종 ‘선교’를해외로 나가 사는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선교는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의 사명이에요.즉, ‘우리 모두’의 이야기죠.그..

개척교회 대출받기, 믿음의 사역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개척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시작하는 아름다운 순종의 여정입니다. 하지만 그 길이 언제나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예배 공간을 마련하고, 의자 하나부터 음향장비까지 준비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재정"은 언제나 큰 고민거리입니다. 특히, 초기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대출은 꼭 한 번쯤 고려해야 할 선택이 됩니다.그렇다면 과연 개척교회도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은 "가능합니다." 다만, 준비해야 할 것들과 유의해야 할 점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개척교회가 대출을 받기 위해 준비할 사항부터 활용 가능한 금융기관, 실제 서류 준비 팁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자세히 안내드립니다.1. 개척교회 대출, 왜 필요한가?개척교회의 출..

목회의 길을 걸어가며 수없이 고민하게 됩니다.“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내 사역은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가?”“내가 진정으로 본받고 따라야 할 목회의 자세는 무엇일까?”이 질문들 앞에, 저는 늘 한 분의 목사님을 떠올립니다.한국 교회와 사회 전체에 깊은 영향을 끼쳤던 어느 큰 목회자,교회의 부흥과 세상적 성공보다 말없이 묵묵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셨던 분입니다.오늘은 그분의 삶에서 배운 두 가지 목회의 자세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화려한 말보다, 삶으로 가르쳐주신 귀한 유산입니다.첫째,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겸손의 처신어느 날 당회에서 장로님들이 한 목사님의 단점을 22가지나 정리하여 직접 읽으며 지적했다고 합니다.이 장면만 보면 누구든 당황하고 화가 날 법한 상황이죠.그분은 묵..

미친 군중, 불법 재판1. 본문 읽기 (누가복음 23:1-25)예수님을 빌라도에게 고발함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냄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8 헤롯이 예..
대표기도문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주님의 깊은 자비와 평화가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순절의 여정을 지나며,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이 시간을 가지게 하심 감사합니다. 우리 안의 교만과 계산을 멈추고마리아처럼 주님 앞에 아낌없이 드리는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우리는 때로 유다처럼 실용성과 효율성만을 따지며사랑을 낭비라 여기고 망설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낭비가 아닌 향기요,죽음을 이긴 부활의 능력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한 세월을 따뜻하게 밝혀주는거룩한 낭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세상 속에서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절망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 싶습니다.”하지만 사역자의 열정만으로는 교회가 세워지지 않습니다.현실적인 문제, 바로 운영자금이라는 장벽이 많은 개척 목회자 앞을 가로막습니다.개척교회는 주일예배 장소를 구하는 순간부터 ‘재정의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예배당 임대료, 전기·수도요금, 장비 구입, 사역자 생활비…교인이 많지 않은 초기에는 수입보다 지출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그렇다면 한국의 많은 개척교회들은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버텨낼까요?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건강한 재정 운영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1. 초기 자금, 어떻게 마련할까?✅ ① 개인 사역자의 저축 또는 퇴직금가장 흔한 방식입니다.목회자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일정 기간 부교역자로 섬기며 모은 돈을 개척의 씨앗으로 씁니다...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게 된 것일까?""나는 누구인가?"이런 질문,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마주하게 되는 이 질문은 사실,"신은 존재하는가?"하나님에 대한 질문과 연결되어 있어요.기독교 신앙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고전,존 칼뱅의 『기독교 강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참된 지혜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고,다른 하나는 자신에 대한 지식이다."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나를 돌아보면,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해요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알기 위해먼저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예배에 참여합니다.물론 그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죠.하지만 그와 동시에 꼭 필요한 게 하나 있어요.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입니다.내가 누구인지,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불완전한지,내..

🏝 목적 있는 여행을 떠나보세요그냥 쉬는 것도 좋지만, 의미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여행 좋아하시죠?솔직히, 여행 싫어하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날 잡아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만 해도 마음이 좀 풀리고,뭔가 살아 있는 느낌도 들고요.그런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딱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하나는,“이번엔 그냥 푹 쉬고 싶어…”익숙한 곳에서 여유롭게 쉬며 리프레시 하려는 사람들.그리고 또 하나는,“어디 새로운 데 없을까? 안 가본 데!”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이죠.저는요, 두 번째 스타일이에요.처음 보는 길, 낯선 음식, 언어 안 통하는 사람들과의 어색한 웃음…그런 게 오히려 좋더라고요.🌍 여행과 선교, 연결될 수 있을까요?그런데 그런 스타일의 여행에‘선교’라는 가치를 슬..

어느 날 기도 중에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나는 어떤 목사가 되고 있는가?”이 질문은 단순히 사역의 방향을 묻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중심을 점검하는 날카로운 칼날이었습니다.한동안 조용히 말씀과 기도를 되새기던 중, 한 기도자의 고백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받은 통찰이라며, 오늘날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가장 자주 빠지는 죄 세 가지를 나눴습니다.바로 탐욕(돈을 사랑하는 죄), 음란함, 그리고 거짓입니다.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혹시 나도 그 가운데 한 자락을 쥐고 살아가고 있진 않을까?"그리고는 곧 묵직한 두려움과 회개의 마음이 밀려왔습니다.1. 돈을 사랑하는 죄 – 탐욕“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디모데전서 6:10)사역의 현장..

예수님의 눈빛, 베드로의 눈물1. 본문 읽기 (누가복음 22:54-71)베드로의 세 번 부인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

“나는 실수로 태어난 걸까?”“혹시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그냥 우연일까?”아무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삶이 버겁고,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울 때,우리는 문득 자신의 존재 의미를 묻게 됩니다.어쩌면 부모님이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났을 수도 있고,어릴 적 상처와 결핍 속에서 자라며“나는 필요 없는 존재인가?” 하는 외로움에 사로잡혔을지도 몰라요.하지만 그런 마음의 질문에 대해, 하나님은 아주 분명하게 대답하고 계세요.“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사야 44:2이 말씀은 따뜻한 위로 그 이상이에요.이건 당신의 삶이 ‘계획된 선물’이라는 강력한 선언이에요.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하나님은 주사위 던지듯 아무렇게나 사람을 만들지 않으..

🏡 선교사와 만남을 가져보라선교는 생각보다 가까운 데 있다!솔직히 말해서, ‘선교사’ 하면 머릿속에 뭐가 떠오르시나요?뜨거운 태양 아래, 낯선 언어를 배우고, 외국 아이들과 웃으며 복음을 전하는 모습?혹은 공항에서 "아프리카로 떠나는 ○○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는 교회 광고?맞아요. 대부분 우리 머릿속엔 ‘선교 = 멀리 떠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로만 남아 있어요.그런데요, 사실 선교는 꼭 지구 반대편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 집 거실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진짜예요. 😊한국에 돌아온 선교사님들의 현실요즘 한국에는요, 해외에서 사역하다가 잠시 돌아온 선교사님들이 꽤 많아요.건강 때문에, 아이들 교육 문제로, 안식년으로… 여러 이유로요.그런데 이분들이 한국에 와서도 종종 외로움을 느끼신대요."..

가끔씩 생각합니다.‘목회자의 길’, 그 길은 도대체 어떤 삶을 말하는 걸까?나는 진실로 이 길을 제대로 걷고 있는 것이 맞는가?아니, 그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진정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인가?” 그럴 때마다 오래전 한 목사님의 강의가 떠오릅니다.목회는 본질적으로 성육신의 길이며,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않는 길,묵묵히, 억울하게, 수동적으로 묶인 자리에서 하나님의 드라마를 엮어가는 여정이라는 그 말씀.오늘 그 길 위에서, 다시 한 번 나는 어떤 목사가 되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 서 봅니다.드러나지 않는 삶, 그러나 하나님이 일하시는 삶목회란 어떤 위대한 계획을 세우고, 탁월한 전략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일이 아닙니다.오히려 예수님처럼 삶의 무게에 눌려 허덕이는 사람들 곁에서 조..

깨어 기도하라, 유혹은 언제나 가까이 있다1. 본문 읽기 (누가복음 22:39-53)감람산에서의 기도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나는 뭘 위해 사는 걸까?”“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내 인생의 목적은 뭐지?”이 질문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문득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에도 스멀스멀 떠오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도 읽어보고, 동기부여 강연도 찾아보고, "꿈을 가져라!", "목표를 세워라!" 하는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근데 말이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이 여전히 공허할 때가 많지 않으신가요?🟧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런 고민이 생겨요우리는 삶의 목적을 찾겠다고 하면서도 계속 ‘나’만 바라보고 있어요.내가 뭘 잘하지?내가 되고 싶은 건 뭐지?내 꿈은 뭘까?자기계발서들은 말합니다.“목표를 세워라,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그 말이 틀린 건 아니에요. ..

오해하지 마세요. 교회를 떠나라는 말이 아니에요.담임목사님들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당신의 교회를 벗어나 보라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해 보세요. “우리 교회가 진리야.”“다른 데는 좀 이상해. 조심해야 해.”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분들도, 오래 다닌 분들도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다른 교회를 가보지 않았으니깐‘우리 교회 방식이 제일 바르고, 안전하고, 정통이다’늘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가게 되요.그런데요… 보편성, 다양성, 특수성에 대한 이해 없다면...“다른 교회 예배, 한 번이라도 가보셨어요?”저의 질문이 당황스럽겠죠.왜 다른 교회를 가봐야 하나요? 그래야만 하나요?우리는 복음을 제대로 전하는데, 다른 교회는 혹시 잘못된 가르침이 있을 수도 있고…괜히 이상한 데 갔다가 혼란만 생기는..

오래전, 한 목사님이 한국교회의 현실을 진단하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조용히 강의하셨던 말씀이 문득 생각납니다.그때는 한참 신학을 시작하던 시절이라 깊이 와닿지 않았지만, 목회의 길을 고민하는 지금은 오히려 그 말씀이 제 가슴을 찌르듯 다가옵니다.그분은 말했습니다.“한국교회가 너무 강해졌고, 너무 유능해졌고, 너무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복음은 언제나 약하고, 착하고, 주변을 향했다.”강해진 교회, 그러나 복음은 약함에 있다“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자신에게 있는 '가시'로 인해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오히려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난다는 응답을 받았던 장면입니다.오늘날 교회는 어느덧..

1. 본문 읽기 (누가복음 22:24~38)섬김과 진정한 위대함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하늘나라에서의 상급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베드로의 예고된 시험31 시몬아..

🙏 “복 위에 복을 더하소서”대상 4:9-10 중심하나님 아버지,오늘 밤 이 시간을 통해 다시금“복에 복을 더하시는 하나님” 앞에겸손히 엎드립니다.야베스처럼,출생부터 고통이 있었던 자도기도로 존귀한 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붙잡고저희도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1. 복을 구하는 기도의 사람 되게 하소서주님,야베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아뢰며“복에 복을 더하사” 간구하였습니다.저희도 세상적인 욕심이나 인간의 탐욕이 아니라,하늘에서 주시는 은혜의 복, 근심 없는 참 복을간절히 구하게 하소서.저희가 구하지 않아서 얻지 못하고 있던하늘의 신령한 복들을오늘 이 밤, 간구함으로 받아 누리게 하소서.“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부하게 하시고,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나이다” (잠 10:22)이 복을 ..

선교의 본질은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는 일이다. 그 시작은 ‘개척사역’이다. 개척사역에 참여하며 제자삼는 훈련을 쌓아야 선교지에서도 복음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선교의 본질은 복음 전파와 제자삼는 일이다선교는 다양합니다.전도, 성경교육, 의료, 학교사역, 빈민선교, 번역사역, 기술사역까지...그 모든 사역은 귀하고 필요하지만,그 중심에는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는 일이 있습니다.“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곳에 가서,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고,그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는 것.이것이 진짜 선교의 현장이다.”– 송하종 선교사🧱 개척사역이란 무엇인가?개척사역은 ‘이미 교회가 존재하는 곳에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 속에 들어가복음을 처음으로 심고,예수님의 제자를 세우고,공동체를 만들어..

본문읽기📖 누가복음 22:1–23유다가 배반하다 (마 26:1-5, 14-16; 막 14:1-2, 10-11; 요 11:45-53)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유월절을 준비하다(마 26:17-25; 막 14:12-21; 요 13:21-30)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 찬송가 384장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My Savior Leads Me)1절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2절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3절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아멘✨ 가사 묵상과 정리이 찬송가는 우리의 삶의 모든 여정을 예수님께서..

🙏 “은혜 위에 은혜를 주소서”(요한복음 1:16 중심)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이 저녁, 말씀 앞에 다시 서게 하심을 감사합니다.“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은혜 위에 은혜러라”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저희는 구원받은 그 은혜 위에,또 다른 은혜를 간구하며 주 앞에 나아옵니다.1. 구원의 은혜 위에 주님을 닮아가는 은혜를주님, 우리는 본래 죄인이었으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고,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자들임을 믿습니다.“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그 놀라운 구원의 은혜 위에,이제는 날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겸손과..

✝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믿음의 힘– 느헤미야 4장에서 배우는 영적 전쟁의 원리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이 참 어지럽고 혼란스럽습니다.불안한 경제 상황, 무너지는 가정, 상처받은 교회 공동체…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정말 다시 세워질 수 있을까?”“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일하고 계실까?”그런 우리에게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느헤미야 4장입니다.이 본문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단순히 고대 도시의 복원 이야기가 아닙니다.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무너진 마음과 가정, 그리고 신앙을 다시 세워가야 할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오늘은 이 느헤미야 4장을 통해믿음으로 무너진 것을 다시 세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하나님이 우리..

📖 느헤미야 4장 읽기✝️ 무너진 벽을 세우는 믿음의 전쟁📌 개요느헤미야 4장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한가운데, 외부의 조롱과 공격, 그리고 내부의 낙심과 불안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믿음과 실천으로 성벽을 계속 세워 나갔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이 장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전쟁 속에서 교회와 가정을 세우는 믿음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1. 조롱과 멸시 속에서 드리는 기도 (1–6절)“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4:1)🔍 본문 이해산발랏과 도비야는 느헤미야 2장에서도 방해했던 자들로, 유다인의 회복을 위협으로 느낀 이방 권력자입니다.성벽 재건이 본격화되자 비웃고 멸시하며..

선교는 우리의 계획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진정한 선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시작된다. 선교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님이심을 배우는 시간.🕊️ 선교의 주체는 ‘나’가 아니라 ‘성령님’이다“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이 시작하시고, 성령님이 이끄시며, 우리는 그 흐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송하종 선교사는 말합니다.“선교는 전략보다 순종이고,기획보다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이다.”📖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다우리는 보통 사도행전을 "사도들의 이야기"라고 알고 있지만,실은 그것은 철저히 성령님의 역사 기록입니다.성령이 임하심으로 교회가 시작되었고 (행 2장)성령이 사람을 부르셨고 (행 13:2)성령이 길을 열고, 닫으셨고 (행 16:6-10)성령이 말씀하실 때 그들은 순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