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씀묵상은 성령께서 말씀을 내 삶으로 잇어가심을 누리는 은혜의 여정이다: 율법 아닌 은혜로 살아가기우리는 말씀을 묵상하며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은혜가 내 삶으로 연결되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질 때가 있죠. 말씀의 내용은 뭔가 알 것 같은데, 현실에선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우리의 신앙, 이걸 우리는 은혜누수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묵상이 깊어졌는데도 변화가 없는 이유는 은파(은혜를 공급받는 생활 속 파이프)가 너무 가늘어서, 혹은 막혀서, 혹은 끊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구석구석과 연결될 때, 그 묵상은 살아 움직입니다. 여러분이 잊어서는 안되는 포인트는 '적용'을 '내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말씀묵상이..

“나는 누구일까?”“나는 괜찮은 사람일까?”한 번쯤은 이런 질문, 해보신 적 있으시죠?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꽤 괜찮은 평가를 내릴 때가 많습니다.“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착하게 살고 있어.”“내가 뭐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그런데 사실,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한 채 착각 속에 사는 경우가 많아요.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에요.조금 더 부족한 사람을 보면 위로받고,조금 더 나은 사람을 보면 질투하지만,그 기준은 언제나 '상대적'일 뿐입니다.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사람의 길이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21:2사람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지만,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짜 중심을 아신다는 말씀이지요.👀 하나..

선교주일, 교회가 살아나는 날로 만들어보세요— 형식적인 선교행사에서, 감동 있는 하루로 바꾸는 법✍️ 본문“선교주일, 또 돌아왔네.”교회 다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말, 속으로 해보셨을지도 모르겠어요.주보에 ‘선교주일’이라고 적혀 있고,그날은 선교사님이 오셔서 간증도 하고, 헌금도 좀 하고…그리고 다시 평소처럼 돌아가는 한 주일.아쉽지만,선교주일이 점점 ‘행사’처럼 여겨지는 교회들이 많습니다.선교에 대해 감동은 있었지만,그 감동이 일주일도 가지 않는 건,사실 우리 마음도 아는 일이죠.💬 선교는 누가 하는 걸까?우리는 종종 ‘선교’를해외로 나가 사는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선교는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의 사명이에요.즉, ‘우리 모두’의 이야기죠.그..

개척교회 대출받기, 믿음의 사역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개척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시작하는 아름다운 순종의 여정입니다. 하지만 그 길이 언제나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예배 공간을 마련하고, 의자 하나부터 음향장비까지 준비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재정"은 언제나 큰 고민거리입니다. 특히, 초기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대출은 꼭 한 번쯤 고려해야 할 선택이 됩니다.그렇다면 과연 개척교회도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은 "가능합니다." 다만, 준비해야 할 것들과 유의해야 할 점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개척교회가 대출을 받기 위해 준비할 사항부터 활용 가능한 금융기관, 실제 서류 준비 팁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자세히 안내드립니다.1. 개척교회 대출, 왜 필요한가?개척교회의 출..

목회의 길을 걸어가며 수없이 고민하게 됩니다.“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내 사역은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가?”“내가 진정으로 본받고 따라야 할 목회의 자세는 무엇일까?”이 질문들 앞에, 저는 늘 한 분의 목사님을 떠올립니다.한국 교회와 사회 전체에 깊은 영향을 끼쳤던 어느 큰 목회자,교회의 부흥과 세상적 성공보다 말없이 묵묵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셨던 분입니다.오늘은 그분의 삶에서 배운 두 가지 목회의 자세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화려한 말보다, 삶으로 가르쳐주신 귀한 유산입니다.첫째,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겸손의 처신어느 날 당회에서 장로님들이 한 목사님의 단점을 22가지나 정리하여 직접 읽으며 지적했다고 합니다.이 장면만 보면 누구든 당황하고 화가 날 법한 상황이죠.그분은 묵..

미친 군중, 불법 재판1. 본문 읽기 (누가복음 23:1-25)예수님을 빌라도에게 고발함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냄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8 헤롯이 예..
대표기도문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주님의 깊은 자비와 평화가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순절의 여정을 지나며,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이 시간을 가지게 하심 감사합니다. 우리 안의 교만과 계산을 멈추고마리아처럼 주님 앞에 아낌없이 드리는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우리는 때로 유다처럼 실용성과 효율성만을 따지며사랑을 낭비라 여기고 망설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낭비가 아닌 향기요,죽음을 이긴 부활의 능력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한 세월을 따뜻하게 밝혀주는거룩한 낭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세상 속에서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절망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 싶습니다.”하지만 사역자의 열정만으로는 교회가 세워지지 않습니다.현실적인 문제, 바로 운영자금이라는 장벽이 많은 개척 목회자 앞을 가로막습니다.개척교회는 주일예배 장소를 구하는 순간부터 ‘재정의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예배당 임대료, 전기·수도요금, 장비 구입, 사역자 생활비…교인이 많지 않은 초기에는 수입보다 지출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그렇다면 한국의 많은 개척교회들은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버텨낼까요?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건강한 재정 운영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1. 초기 자금, 어떻게 마련할까?✅ ① 개인 사역자의 저축 또는 퇴직금가장 흔한 방식입니다.목회자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일정 기간 부교역자로 섬기며 모은 돈을 개척의 씨앗으로 씁니다...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게 된 것일까?""나는 누구인가?"이런 질문,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마주하게 되는 이 질문은 사실,"신은 존재하는가?"하나님에 대한 질문과 연결되어 있어요.기독교 신앙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고전,존 칼뱅의 『기독교 강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참된 지혜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고,다른 하나는 자신에 대한 지식이다."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나를 돌아보면,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해요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알기 위해먼저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예배에 참여합니다.물론 그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죠.하지만 그와 동시에 꼭 필요한 게 하나 있어요.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입니다.내가 누구인지,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불완전한지,내..

🏝 목적 있는 여행을 떠나보세요그냥 쉬는 것도 좋지만, 의미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여행 좋아하시죠?솔직히, 여행 싫어하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날 잡아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만 해도 마음이 좀 풀리고,뭔가 살아 있는 느낌도 들고요.그런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딱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하나는,“이번엔 그냥 푹 쉬고 싶어…”익숙한 곳에서 여유롭게 쉬며 리프레시 하려는 사람들.그리고 또 하나는,“어디 새로운 데 없을까? 안 가본 데!”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이죠.저는요, 두 번째 스타일이에요.처음 보는 길, 낯선 음식, 언어 안 통하는 사람들과의 어색한 웃음…그런 게 오히려 좋더라고요.🌍 여행과 선교, 연결될 수 있을까요?그런데 그런 스타일의 여행에‘선교’라는 가치를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