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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마태복음 11장 28절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초대이며, 고통과 어려움 속에 있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평안과 안식의 약속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
이 말씀 속에 담긴 ‘수고’와 ‘무거운 짐’은 단순히 일상적인 피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체적인 고통, 마음의 부담, 경제적 고통, 삶의 짐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무거운 짐을 뜻합니다. 그 중에서도 병의 짐,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짐, 장기 치료의 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의 짐 등 병원에서 겪는 모든 아픔과 고통이 이 말씀 안에 포함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환자 여러분, 보호자 여러분, 이 말씀은 바로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초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이 초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예수님은 우리가 고통 속에서 혼자 짊어져야 할 짐을 대신 지겠다고 하십니다.
- 예수님은 우리의 무거운 마음과 육체의 고통을 아시고, 그 짐을 맡아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 예수님은 우리가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을 때, 그 짐을 내려놓고 그분에게 맡기고 안식하라는 초대를 주고 계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주시는 안식과 평안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모든 짐을 그분께 맡기는 믿음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예수님의 초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마태복음 11:28)
1.1.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라는 초대의 의미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라는 말로 우리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십니다.
이 말씀은 ‘수고’와 ‘무거운 짐’이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 수고란 힘들게 애쓰는 일, 고통을 참으며 열심히 노력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무거운 짐은 우리가 스스로 지고 가는 모든 부담, 고통, 상처를 가리킵니다.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그 짐은 육체적인 고통일 수도 있고, 마음의 깊은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병의 짐, 불안과 두려움의 짐,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보호자의 짐…
이 모든 짐들은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때로는 삶을 힘겹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수고와 짐은 너무나도 크고 무겁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종종 이 짐을 혼자 짊어지려 하며, 혼자 해결하려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이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그분에게 맡기라고 초대하십니다.
1.2. 우리가 경험하는 ‘수고’와 ‘무거운 짐’
병원에 있는 여러분, 환자들은 오늘 이 말씀을 자신의 상황에 깊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몸이 아파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울 때, 우리는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 수술을 앞두고, 치료를 기다리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이러한 두려움과 고통은 내 마음의 짐이 되고, 내 몸의 짐이 되어 우리를 무겁게 합니다.
또한, 보호자들은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을 돌보며, 매일같이 걱정하고 기도하며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짐은 참으로 무겁고, 때때로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우리의 수고와 짐을 그분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2. 예수님께 맡길 수 있는 우리의 짐
2.1. 병의 짐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라고 초대하십니다.
이 초대의 말씀은 병으로 인한 짐을 예수님께 맡길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 병이 주는 고통은 단지 육체적인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 두려움, 불안, 불확실한 미래가 함께 뒤따릅니다.
- 우리가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 고통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절망감이 때로는 더 크고 무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알고 계시며, 그 모든 짐을 우리가 그분께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고통 속에서 지쳐 있을 때 그 짐을 대신 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고치고 치유하시며, 평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2.2. 보호자의 짐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들도 많은 짐을 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일은 그 자체로 큰 수고와 짐입니다.
보호자들은 환자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하루하루 기도하고 걱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사랑하는 이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많은 부담을 혼자 짊어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보호자들에게도 초대의 말씀을 주십니다.
보호자들도 자신의 짐을 예수님께 맡기고, 그분 안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2.3. 미래에 대한 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는 짐입니다.
특히 병원에서의 불확실한 치료 과정 속에서 우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그 모든 짐을 그분께 맡기고, 그분께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초대하십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그 미래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며 인도하신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3.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믿음
3.1. “내게로 오라”
예수님은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지고 있는 모든 짐을 그분께 맡기라는 초대입니다.
이 초대는 우리가 아무리 무겁고 힘든 짐을 지고 있을지라도, 예수님에게 맡기면 그 짐이 가벼워지고, 우리가 진정으로 쉬게 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3.2. 믿음으로 맡기기
이 초대에 응답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고, 우리의 짐을 그분께 맡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짐을 모두 맡기도록 초대하시며, 그 짐을 대신 지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4. 예수님이 주시는 안식과 평안
4.1. 예수님의 안식
예수님은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가면, 예수님이 주시는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피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 영혼의 평화를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안식은, 세상 그 어떤 방법으로도 얻을 수 없는, 진정한 안식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나아갈 때, 우리의 짐이 가벼워지며,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됩니다.
4.2.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삶
우리는 예수님의 초대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짐을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병의 짐, 돌봄의 짐, 미래에 대한 짐을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는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론: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삶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 주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초대는
그저 옛날의 말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예수님의 초대입니다.
환자 여러분, 보호자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짊어지고 있는 모든 짐을 예수님께 맡기십시오.
예수님은 그 짐을 대신 지시며, 여러분을 치유하시고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할 때, 그분은 여러분을 쉬게 하시고,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안이 이 기도회를 통해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에 가득 차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모든 짐을 예수님께 맡기며, 그분의 안식 안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송병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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