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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시편 121편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보호와 우리의 구원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말씀은 병원에서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에게 하나님의 눈물겨운 보호와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해 주는 말씀입니다.
시편 121편의 첫 구절,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시며,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기억하게 해 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속에서 겪고 있는 고난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많은 환자들은 육체적인 아픔과 더불어 불안과 두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을 돌보는 보호자들도 밤낮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프고, 불안과 걱정에 싸여 있을 것입니다. 이 시편은 그런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며, 우리의 고통 속에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1.1.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
시편 121편의 첫 구절은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는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이든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정한 도움이 되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나의 도움”이란 표현은 매우 개인적입니다. 이 시편의 저자는 “나”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단지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위한 말씀이 아니라, “나”라는 한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사랑하시지만, 특별히 각 사람에게 맞춰진 사랑과 개인적인 보호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병원에 있는 환자들 중 많은 분들은 치료가 잘 될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돕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맞닥뜨리는 어떤 문제보다 크고 강한 힘을 가지고 계십니다.
1.2. 하나님의 전능한 능력
이 시편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전능한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있으며, 우리가 당하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에 따라 이끌고 계십니다.
병원에서 겪는 고통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왜 이 어려움이 나에게 찾아왔는지 물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고통을 완전히 이해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때로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고통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통 속에서 함께 하시며, 그 고통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세계와 사람들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하나님은 밤낮으로 우리를 지키신다 (시편 121:3-6)
2.1. 하나님은 우리의 발을 지키신다
시편 121편 3절은 “그가 네 발을 실족하지 않게 하시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키시며, 우리의 발걸음을 항상 안전하게 보호해 주십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는 종종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수술 후 회복이 어떻게 될지, 치료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실족하지 않게 하시며, 우리가 갈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길을 밝혀 주십니다.
보호자로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보며 불안한 마음이 커질 때도, 하나님은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 속에서,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니다.
2.2.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시편 121편 5절과 6절은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는 자라…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해치지 못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우리를 밤낮으로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루를 지키시며, 어떤 위협이나 어려움도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 우리를 해치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낮의 해나 밤의 달이 해칠 수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면 아무것도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의 치료가 힘들고, 수술 후 회복이 걱정될 때, 하나님께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지키시며,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두운 밤, 우리가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에도 우리를 빛 가운데로 이끄시며, 우리의 마음과 몸을 보호해 주십니다.
3. 하나님의 지킴과 보호는 결코 끊어지지 않는다 (시편 121:7-8)
3.1. 하나님은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
시편 121편 7절과 8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지키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길을 인도하시며,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항상 우리를 지키십니다.
병원에서의 치료 과정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여정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끝까지 함께 하시며, 우리의 모든 출입을 지키시고 절대 떠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우리를 지키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지킴은 단순한 일시적인 보호가 아니라, 영원한 보호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이 끝나더라도, 하나님의 보호는 변하지 않으며, 그분의 사랑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합니다.
4. 결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사랑하는 여러분,
시편 121편은 하나님의 보호에 대한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의 두려움을 이기도록 돕고, 우리의 모든 길을 지키시며,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십니다.
여러분이 지금 병원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두려움, 수술을 기다리는 불안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지키시고 모든 것을 책임지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그분이 주시는 평안을 간직하길 바랍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를 믿으며, 그분께 온전히 의지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항상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완전한 보호 속에서, 모든 두려움을 물리치고, 평안을 누리며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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