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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요한복음 5장 1절에서 9절에 기록된 38년 된 병자의 치유 이야기입니다. 이 본문은 단순히 육체적인 치유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오랜 아픔과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지를 보여주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 질문은 단순히 치유의 의지를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을 통해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희망과 절망을 들여다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는 네 인생의 문제와 고통을 치유받고자 하느냐?"

    오늘 이 말씀은 오래된 질병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주시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어떤 아픔도, 어떤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상황도, 예수님 안에서는 치유와 회복의 길이 열린다는 확신을 주는 말씀입니다.


    1. 38년 된 병자, 오랜 시간 동안의 아픔 (요한복음 5:1-5)

    1.1. 38년, 얼마나 긴 시간인가?

    성경은 그 병자가 38년 동안 병을 앓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단지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절망과 고통, 기대 없이 살아온 긴 세월입니다. 38년이라는 시간은 그 병자에게 치유가 불가능한 문제였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삶에도 그토록 오래된 아픔이 있지 않습니까?

    • 육체적인 고통이 그처럼 길고 힘들 때, 우리는 치료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 마음의 상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고통받고 아파서,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38년 된 병자처럼, 우리의 삶도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이 지나며 희망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병자는 이제 자신이 고침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 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살아왔습니다.

    1.2. 병자의 상태는 절망 그 자체

    병자는 병을 앓은 채 38년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치료를 받을 수 없었고, 소망도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는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존재였습니다. 고통은 육체적으로 아프게 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고통과 절망을 더욱 깊게 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환자 여러분, 보호자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불안, 두려움을 예수님은 이해하십니다.
    그 병자가 38년 동안 치료받을 수 없었던 것처럼, 여러분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도 있을 것입니다.
    고통의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해 보일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2. 예수님의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 (요한복음 5:6-7)

    2.1.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수님께서 그 병자에게 첫 번째로 하신 질문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였습니다.
    여러분, 이 질문은 단순한 치유의 의지를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가 오랜 고통 속에서 잃어버린 희망과 믿음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해 질문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정말로 치유받기를 원하는지, 그가 자신의 아픔을 치유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지 묻고 계십니다.

    이 질문은 우리가 오늘 예수님께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깊은 고통이 있을 때, 그 고통이 너무 오래되고 너무 깊어서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 질문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고통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치유를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으십니다.
    우리는 치유를 원하지만, 그 치유가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가 낫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확신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2.2. 병자의 대답: “물에 들어가고 싶지만…”

    병자는 "물이 동할 때 나를 넣어줄 사람이 없어서"라고 대답합니다.
    병자는 치유를 원하지만, 자신이 치유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다는 절망과 포기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그는 그동안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고,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치유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치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3. 예수님의 말씀, "일어나라,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예수님은 그 병자에게 “일어나라,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한 명령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병자가 걸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 상황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육체적 치유만이 아니라, 그 병자가 그동안 상처받은 마음까지 회복하도록 하시는 능력의 말씀이었습니다.


    3. 예수님께서 고치시는 ‘오래된 아픔’ (요한복음 5:8-9)

    3.1. 오래된 아픔도 고치시는 예수님

    38년 된 병자에게 예수님은 “일어나라,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시고, 그 병자는 즉시 일어나 걸어갔습니다.
    38년 동안 치료받지 못했던 병이 단번에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가 아무리 오래된 질병에 시달렸다고 해도, 예수님 앞에서는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치유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육체적인 치유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고통, 오래된 상처는 우리가 치유를 받지 못할 것 같고, 회복될 수 없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어떤 아픔도 치유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러분, 오래된 고통도,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도 예수님 안에서는 회복과 치유가 가능합니다.

    3.2.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도 고치시는 예수님

    이 병자는 38년 동안 한 번도 물 속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의 상황은 불가능해 보였고, 그 누구도 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을 바꾸시고, 그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혹시 오래된 질병,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은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았던 그 문제를, 이 시간에 치유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4.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시고, 우리를 치유하십니다

    4.1.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아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겪는 고통을 이해하시고, 그 고통을 대신 짊어지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마음의 아픔, 상처와 불안까지 다 아시고, 그 아픔을 고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두려움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며 우리에게 다가가셔서 치유하십니다.

    4.2.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때 치유를 받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38년 된 병자처럼, 우리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아팠다고 해도,
    예수님께 나아가면 치유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 믿음을 보고 우리를 치유해 주십니다.


    결론: 예수님이 주시는 치유의 길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고치시고 치유하신다는 확신을 다시 한 번 갖게 됩니다.
    오래된 아픔도,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도, 예수님 안에서는 치유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우리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님께 나아가며, 그분의 치유의 손길을 경험하십시오.
    예수님은 여러분을 치유하시며, 여러분에게 새로운 삶을 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 안에서 치유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송병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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