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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재림의 약속을 소망하며 드리는 기도

    영원한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여,
    말씀 가운데 들려오는 당신의 음성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
    이 말씀은 천둥과도 같고, 새벽 이슬과도 같습니다.
    심판과 구원의 경계 위에서
    당신의 백성을 일깨우는 외침입니다.


    오 주님,
    이 말씀이 제 심령을 흔들고 깨어나게 하소서.

    신실하고 참되신 하나님,
    천사를 통해 예언을 보여주시고
    그 예언을 기록하게 하시고
    이제는 감추지 말고 드러내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늘, 두렵고도 떨리는 마음으로
    이 말씀 앞에 섭니다.
    속히 될 일들을 보여주시니
    주님, 제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소서.
    말씀을 더하거나 빼지 않게 하시고
    이 말씀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자 되게 하소서.

     

    주님,
    요한처럼 저도 영광스러운 게시 앞에서
    경배의 대상을 착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세상의 영광, 사람의 권위, 신령한 무엇인가에
    마음을 빼앗겼던 지난 날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라!”는 천사의 음성이
    오늘 저의 모든 우상과 교만을 무너뜨리게 하소서.
    경배는 오직 당신께만 드릴 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사랑하는 주님,
    당신은 말씀하십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며,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이 경고의 말씀이 제 영혼에 깊이 박힙니다.
    악을 습관처럼 행하며 은혜를 당연하게 여겼던 제 죄를 용서하소서.
    말씀이 무딘 삶, 거룩이 흐려진 일상에서 돌이켜
    다시 십자가 아래 엎드리게 하소서.

     

    주님,
    당신은 알파요 오메가이시며,
    처음이요 마지막이시며,
    시작이자 마침이신 분이십니다.
    이 말씀은 인생의 의미를 꿰뚫는 선언입니다.
    저의 시작은 당신 안에 있고,
    저의 마지막도 당신 안에 있습니다.


    이 땅의 성공도, 실패도, 고난도
    결국은 당신 앞에서 의미를 얻습니다.
    그러니 주님,
    저의 시간을 구속하시고
    저의 삶의 방향을 당신께 고정하게 하소서.

     

    주 예수님,
    당신의 상급이 당신과 함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자에게
    행한 대로 갚아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저는 더 이상 게으를 수 없습니다.
    복음을 위해 살게 하시고,
    영혼을 사랑하게 하시며,
    진리를 따르며 손해 보기로 결단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상이 영원함을 알기에
    오늘의 고난을 참을 수 있도록
    제게 믿음의 눈을 열어 주소서.

     

    주님,
    생명나무에 나아갈 자는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라 하셨습니다.
    더럽혀진 옷을 주님의 피로 씻고
    정결한 옷으로 다시 갈아입는 은혜를 구합니다.
    자격 없는 제가 복음을 듣고
    그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는 자가 되었다니,
    그 크신 은혜를 어찌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주여,
    이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오늘도 십자가 앞에서 옷을 씻는 회개의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
    오늘 이 말씀이 저를 향해 부르십니다.
    “오라!”
    성령과 신부가 부릅니다.
    목마른 자도, 갈급한 자도,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말씀하십니다.


    주님, 저도 응답합니다.
    “예, 제가 갑니다!”
    저는 목마릅니다.
    세상의 성공과 인정보다
    당신의 생명수가 필요합니다.
    저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부르심을 거절하지 않고
    기쁨으로 따라가게 하소서.

     

    끝으로 주님,
    이 책의 마지막 구절처럼
    제가 고백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라
    오늘을 다르게 사는 믿음으로 준비된 기다림이 되게 하소서.


    그날을 두려워하기보다
    그날을 사모하게 하소서.
    눈물 많고 수고 많은 이 땅의 삶이
    언젠가는 새하늘과 새 땅에서 마침내 끝나게 하소서.

     

    예수님,
    주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임하길 기도합니다.
    이 복음의 말씀이 온 세상에 퍼지고,
    아직도 성 밖에 머물러 있는 자들이
    성문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주님, 이 시대의 교회를 사용하여 주소서.


    우리의 증언, 우리의 기도, 우리의 예배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이 고백으로 향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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