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느헤미야 5장은 공동체 내부의 갈등을 다룹니다. 외부의 위협(사마리아인들의 방해)과 동시에, 내부에서는 경제적 불평등과 착취가 심화되고 있었죠.
    이 상황 속에서 느헤미야는 신앙의 정의로 개입하여 공동체를 회복해 갑니다.


    1. 📢 백성들의 고통스런 부르짖음 (1~5절)

    ✅ 상황 요약

    • 기근과 흉년 속에 양식이 부족하여 백성들은 살아남기 위해 빚을 지고, 밭과 집을 저당 잡히며, 자녀를 종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 특히 세금을 내기 위해 빚을 내야 했던 현실이 백성들을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 “우리도 유다인이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건만… 이제는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습니다.”

    👉 이들은 동족 유다인에게 착취당하고 있었고, 생존을 위해 자녀를 종으로 팔아야 할 지경이었습니다.


    2. ⚖ 느헤미야의 분노와 정의 실현 (6~13절)

    ✅ 느헤미야의 대응

    • 크게 노하되, 먼저 깊이 생각합니다. (6절)
    • 귀족들과 민장들을 불러 이자 착취를 꾸짖고, 대중 앞에서 공개 질책합니다. (7~9절)
    • 느헤미야 자신도 백성들에게 돈과 양식을 빌려줬지만, 이자는 받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10절)

    ✅ 구체적 해결 제시

    “오늘이라도 밭, 포도원, 감람원, 집과 너희가 꾸어준 돈과 양식, 새 포도주,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보내라.” (11절)

    • 백성의 재산을 되돌려주고, 더 이상 착취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제사장들 앞에서 받음 (12절)
    • 느헤미야는 옷자락을 털며 말합니다:
    •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버리실 것이다.”
      회중은 “아멘”으로 응답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13절)

    3. 👑 느헤미야의 본보기 리더십 (14~19절)

    ✅ 총독으로서의 자세

    • 아닥사스다 왕 제20년부터 32년까지 12년 동안 총독의 녹을 받지 않음
    • 이전 총독들은 세금과 식량을 착취했고, 하인들까지 백성을 억눌렀지만
    •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착취하지 않았음 (15절)

    ✅ 모범적 청렴행정

    • 땅을 사지 않고, 모든 종자들과 함께 성벽 재건에 헌신
    • 매일 150명을 대접하고도,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않음 (17~18절)

    4. 🙏 마무리 기도 – 리더의 겸손한 고백 (19절)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 느헤미야 리더십의 핵심

    • 정의를 행하면서도 공로를 자기 것으로 삼지 않고
    •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기억에 맡기는 신앙인의 자세

    💡 느헤미야 5장에서 배우는 신앙의 리더십

    상황 느헤미야의 태도 신앙적 교훈

    경제적 불평등, 백성의 고통 깊이 듣고, 분노하며 정의 실현 경청과 정의 실천
    귀족의 탐욕과 착취 공적인 질책, 회개 유도 공개적 회개와 회복
    본인의 권리 행사하지 않고 공동체 섬김 청렴한 섬김
    모든 수고 후 오직 하나님의 기억에 맡김 겸손한 신앙 고백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장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닙니다.
    사회 속 억울함, 신앙인의 양심, 리더의 자세, 공동체 회복에 대한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짜 거룩함이고, 오늘의 그리스도인이 살아가야 할 모습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