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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느헤미야 4장 읽기
✝️ 무너진 벽을 세우는 믿음의 전쟁
📌 개요
느헤미야 4장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한가운데, 외부의 조롱과 공격, 그리고 내부의 낙심과 불안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믿음과 실천으로 성벽을 계속 세워 나갔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이 장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전쟁 속에서 교회와 가정을 세우는 믿음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1. 조롱과 멸시 속에서 드리는 기도 (1–6절)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4:1)
🔍 본문 이해
- 산발랏과 도비야는 느헤미야 2장에서도 방해했던 자들로, 유다인의 회복을 위협으로 느낀 이방 권력자입니다.
- 성벽 재건이 본격화되자 비웃고 멸시하며 말로써 공격합니다:
-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성벽” (4:3)
이것은 단순한 조롱이 아니라 심리전입니다.
그들의 말은 유다 백성들의 사기와 집중력을 무너뜨리려는 전략입니다.
🕯 적용 포인트
-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외부의 비난과 조롱은 피할 수 없습니다.
- 문제는 그 조롱을 듣고 낙심할 것인가, 하나님께 나아갈 것인가입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4:4)
느헤미야는 맞대응하지 않고 기도로 반응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일꾼이 취하는 첫 번째 전쟁의 무기입니다.
2. 공동체를 낙심시키는 위협과 내부의 피로 (7–10절)
🔍 본문 이해
- 외부 적들이 단순한 비방을 넘어서 물리적인 공격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4:7) → 복구가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자, 더욱 공격적이 됩니다.
- 동시에 내부에서는:
-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4:10)
🕯 적용 포인트
- 외부의 위협만이 아니라 내부의 피로와 낙담도 영적 사역을 무너뜨리는 주요 요소입니다.
- 교회의 사역에서도 지칠 때 “이래서 안 돼요”라는 말이 돌기 시작하면 위험합니다.
- 그러나 이런 순간에 지도자의 분별과 영적 각성이 중요합니다.
3. 분산된 공동체를 격려하는 믿음의 리더십 (11–15절)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4:14)
🔍 본문 이해
- 느헤미야는 공동체가 낙심과 혼란 속에서 흔들릴 때, 강력한 영적 선포로 중심을 다시 잡습니다.
- 주를 기억하라 →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게 합니다.
- 가족을 위해 싸우라 → 동기부여의 현실적 지점을 강조합니다.
📖 관련 말씀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시 56: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 적용 포인트
- 리더는 낙심한 백성을 일으키는 영적 시선 회복의 도구입니다.
- 설교자는 사람의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크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4. 일과 전쟁을 동시에 감당한 헌신 (16–23절)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한 손으로는 병기를 잡았는데…” (4:17)
🔍 본문 이해
- 유다 백성은 일과 전쟁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 절반은 건축, 절반은 무장.
일하는 자는 한 손엔 도구, 다른 손엔 무기. - 나팔 소리를 들으면 함께 모여 싸울 준비를 하라고 명령함 → 공동체적 대응 체계
이 장면은 영적 전쟁 중인 신자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일상의 책임도 감당하면서 동시에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하는 전투자들입니다.
📖 관련 말씀
“항상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음이라.” (벧전 5:8)
“너희 허리에는 진리로 띠를 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 6:14–17)
🕯 적용 포인트
- 하나님의 일은 ‘편한 시간’에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 때로는 수고와 위험이 공존할 때 진짜 믿음이 자랍니다.
- 오늘날 교회는 이런 이중적 긴장을 감당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결론: 성벽을 세우는 사람은 늘 싸워야 합니다
느헤미야 4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벽을 다시 세우고 싶다면, 기도하라.
싸울 준비도 하라.
낙심하지 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 (4:20)
🕊 마무리 묵상
사역이 잘 되려 할 때마다 조롱과 방해가 더 커지나요?
내가 하는 일이 정말 하나님께 의미 있을까요?
그럴 때마다 느헤미야 4장의 사람들처럼
한 손에는 도구를, 다른 손에는 말씀을 들고
하나님의 성벽을 세워가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4:20)
이 확신이 오늘 설교자와 성도 모두를 다시 일으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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