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묵상용 질문 & 실천 노트– 나만의 기도 여정을 시작하며✅ Part A. 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들나는 왜 기도하는가?지금 내 기도는 어떤 동기에서 시작되었는가?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신가, 나의 필요가 있는가?최근 가장 깊이 들였던 기도는 어떤 것이었는가?그 기도는 응답되었는가? 혹은 지금도 진행 중인가?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셨는가?나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고요함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조용히 하나님 앞에 멈춘 시간이 있었는가?회개는 내 기도 가운데 얼마나 정직하게 다뤄지고 있는가?나는 내 죄에 대해 슬퍼해 본 적이 있는가?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진실하게 나아간 순간은 언제였는가?나는 누군가를 위해 얼마나 자주 기도하는가?나를 넘어, 도시와 ..
20장. 부흥을 위한 기도, 다시 불을 지피다– 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부흥은 결코 인간의 열정이나 전략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하늘에서 내려온 불이었다. 그리고 그 불은, 항상 기도하는 무릎 위에 떨어졌다. 부흥은 기도의 열기 속에서 움트고, 무명의 기도자들의 골방에서 태어났다. 21세기의 도시는 너무 바쁘고, 너무 차갑고, 너무 피곤하다. 그러나 바로 그 도시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불이 다시 타오를 수 있다. 부흥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서울의 빌딩 숲, 뉴욕의 지하철 플랫폼, 도쿄의 사무실 책상 아래서도 성령께서 부흥을 주실 수 있다. 도시의 부흥을 위한 기도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급박한 사명이다.1. 부흥은 언제나 기도로 시작되었다기독교 역사의 모든 부흥에는 기도하는 사람들..
19장. 도시의 리더를 위한 기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함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디모데전서 2:1-2) 도시는 다양한 영향력이 교차하는 중심지다. 정치, 경제, 언론, 예술, 교육, 기술 등 각 분야의 리더들이 도시의 방향을 결정한다. 이들은 때로는 존경을 받지만, 때로는 비판의 대상이 되며, 항상 치열한 판단의 무게 아래 놓여 있다. 이러한 도시의 리더들을 위해 성도들이 기도해야 할 이유는 단 하나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세상의 질서를 위해 통치 권세를 허락하..
14장. 기도로 세상을 움직인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도구로서의 기도우리는 세상이 거대한 권력과 자본, 기술과 정치로 움직인다고 믿는다. 하지만 성경은 다른 진리를 말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뜻과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움직인다. 기도는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임하게 하는 영적 통로이며,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 가운데 흘러들어오는 문이다. 기도는 단지 마음의 평안을 구하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움직이시는 수단이다. 이 장에서는 기도의 역사적, 성경적 위력, 그리고 도시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자가 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1. 하나님의 일하심과 기도의 연결고리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다. 그분은 기도 없이도 일을 이루실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반복해서 ..
13장. 하나님의 시간에 응답된다– 속도보다 방향을 보는 기도의 시계오늘날 도시인은 시간의 압박 속에 살아간다. 5G보다 빠른 인터넷, 초단위로 움직이는 스케줄, 총알배송, 당일택배, 즉각적인 피드백.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도’보다 ‘방향’을 중요하게 보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시계는 우리의 시계와 다르게 움직인다. 우리는 지연이라 느낄지라도, 하나님께는 정시에 도착한 응답이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시간과 응답, 그 속에서 우리가 기도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깊이 묵상하려 한다.1. 하나님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과 다르다베드로후서 3장 8절은 말한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으니라.” 이 말씀은 단지 시간의 상대성을 말하는 ..
10장. 믿음의 기도,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 보이지 않지만 확실한 것에 기대는 법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신하고, 보이지 않는 분께 자신을 거는 것이다.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단지 낙관적인 심리 상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 그분의 신실하심에 근거한 신뢰의 표현이다. 믿음은 기도의 기초이며, 기도는 믿음을 통해 살아 움직인다. 믿음 없이 드리는 기도는 공허한 말이지만,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능력이다. 이 장에서는 ‘믿음의 기도’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지, 의심과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어떻게 확신을 놓치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지를 나누려 한다. 믿음의 기도는 도시 한복판에서 무릎 꿇은 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1. 믿음은 기도의 뿌리..
5장. 간구와 중보, 도시를 위한 기도– 나를 위한 기도에서 도시를 품는 기도로도시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각자의 욕망, 고통, 성공, 외로움이 뒤섞여 하루하루 숨 가쁘게 움직이는 공간, 그것이 바로 도시다. 그 도시의 중심에 우리는 서 있다. 각자의 삶을 위해 분투하면서도, 도시 전체를 품는 시야를 갖기가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기도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단지 나 자신만을 위한 기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도시, 이웃, 공동체, 그리고 세상을 품는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 간구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나의 필요를 아뢰는 행위이고, 중보의 기도는 타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 드러내는 사랑의 실천이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개인의 필요를 넘어서는 도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