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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and the City: 도시 한복판에서 드리는 기도] part4, 19장
리덴 가이드 2025. 7. 2. 19:00목차
19장. 도시의 리더를 위한 기도
–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함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디모데전서 2:1-2)
도시는 다양한 영향력이 교차하는 중심지다. 정치, 경제, 언론, 예술, 교육, 기술 등 각 분야의 리더들이 도시의 방향을 결정한다. 이들은 때로는 존경을 받지만, 때로는 비판의 대상이 되며, 항상 치열한 판단의 무게 아래 놓여 있다.
이러한 도시의 리더들을 위해 성도들이 기도해야 할 이유는 단 하나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세상의 질서를 위해 통치 권세를 허락하셨고, 그 권세자들이 의와 공의로 도시를 이끌도록 성도의 기도를 요청하셨다.
1. 권세자들을 위한 기도는 성경의 명령이다
성경은 반복해서 _“임금들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_고 명령한다. 이는 정치적 지지나 정당성을 묻기 이전에, 영적 책임이다. 기도는 정당성 이전에 중보의 자세이며, 회복을 위한 기초다.
- 다니엘은 바벨론 왕들을 위해 기도했다.
- 요셉은 애굽의 바로를 섬기며 기도했다.
- 에스더는 왕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다.
기도는 위정자들을 향한 신앙인의 최선의 반응이며, 역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2. 도시의 리더들은 영적 고립 속에 있다
많은 도시 리더들은 외로운 자리에 있다. 고도의 경쟁과 압박, 이미지 관리 속에서 영혼은 피폐해지기 쉽고, 유혹은 가까이 다가온다.
- 의사결정의 중압감
- 명예욕과 물질욕의 유혹
- 도덕적 파탄의 위험
- 영적 무감각
이때, 성도들의 기도는 이들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설 수 있도록 돕는 보이지 않는 사역이 된다. 기도는 이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빛을 비추는 등불이 될 수 있다.
3. 리더를 위한 기도는 도시를 위한 기도다
도시의 방향은 리더를 통해 결정된다. 리더 한 사람의 가치관, 결정, 말 한마디가 수많은 삶에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도시를 위한다면, 반드시 도시의 리더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 정치 지도자: 정의롭고 공정한 결정, 청렴한 리더십
- 경제인들: 탐욕이 아닌 청지기로서의 사명
- 문화예술인들: 하나님 형상을 드러내는 창조성
- 언론과 교육 리더들: 진실을 말하고 세대를 이끄는 사명감
기도는 그들을 향한 비판보다 앞서야 하며, 도시의 거룩한 흐름을 만들기 위한 영적 개입이다.
4. 기도는 정치적 수단이 아니다
신앙인은 정치에 참여할 수 있지만, 기도는 정당성을 가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의 도고이며, 리더가 회개할 수 있도록,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영적 개입이다.
“하나님, 이 도시의 리더들이 공의와 긍휼로 다스리게 하소서.”
기도는 고발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 위한 통로다. 기도는 정권의 유지가 아니라, 의의 통치를 위한 간구다.
5. 도시교회가 해야 할 중보 사역
교회는 도시 속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대사관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도시의 리더들을 위해 아래와 같은 기도를 감당해야 한다:
- 매주 공동기도 중, 도시 지도자들을 위한 시간 마련
-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교육감 등을 위한 명시적 중보
- 선거철마다 편향 없이 지도자들의 경건과 공의를 위한 기도
- 자녀들에게 리더를 위해 기도하는 습관 교육
이런 기도는 교회를 단순한 비판자가 아닌, 도시 회복의 협력자로 세운다.
6. 도시 리더들을 위한 기도의 실제
기도는 추상적이지 않아야 한다. 다음은 도시 리더들을 위한 기도 항목들이다:
- 공적인 결정에 있어 지혜와 정직함을 주소서
- 권력의 유혹에서 보호하시고 겸손케 하소서
-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는 긍휼의 마음을 주소서
- 복음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게 하소서
- 가정과 사생활도 주께서 회복하시고 지켜주소서
이런 구체적인 기도는 도시의 리더들에게 실제적인 영적 울타리가 되어준다.
7. 하나님은 리더를 통해 도시를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때로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통해, 때로는 이스라엘의 히스기야를 통해, 자신의 계획을 이루신다. 그리고 오늘도 도시의 수많은 리더들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진행 중이시다.
성도는 그것을 보기보다 먼저, 무릎 꿇고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리더들이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할 때, 도시는 공의와 정의의 통치로 회복된다.
⏳ 마무리 묵상
- 나는 내가 사는 도시의 리더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는가?
- 내 교회는 도시의 공적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 나는 정치적 판단보다 먼저 영적 기도를 선택하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도시의 리더들을 기억하소서. 그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정직함과 긍휼의 마음을 주소서. 비판보다 기도가 앞서는 교회 되게 하시고, 도시를 위하여 중보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모든 권세 위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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