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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상 제목: “사랑이 깊어지는 곳, 향기로운 동산에서”
    – 아가서 4:1–5:1 말씀 묵상 에세이 –


    📖 본문: 아가서 4:1–5:1 (개역개정)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1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구나
    2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
    3 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4 네 목은 무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방패 천 개,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어린 사슴 같구나

    사랑의 동산으로의 초대
    6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7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
    8 내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너라

    마음을 빼앗긴 사랑의 고백
    9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10 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사랑의 향기와 샘의 비유
    11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12 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13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풀과
    14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15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사랑의 완성
    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5: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 본문 깊이 묵상하기

    1. 본문 분석

    아가서 4장은 솔로몬이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시작됩니다. 그녀의 외적인 모습은 시적 표현을 통해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지고, 신부는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이라 불리며 순결함과 소중함으로 묘사됩니다. 이어지는 본문은 그녀를 향한 깊은 사랑과 갈망, 그리고 그 사랑의 완성이 향기로운 동산에서 이뤄짐을 보여줍니다.

    2. 본문 전체 맥락에서의 의미

    이 말씀은 단순한 연인의 사랑을 넘어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깊은 사랑,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친밀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구속받은 성도의 영혼은 하나님 앞에 순결하고 소중하며, 하나님은 우리를 ‘잠근 동산’처럼 귀하게 여기십니다.

    3. 핵심 요지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어여쁘게 바라보십니다. 우리 안에 있는 순결함과 은혜의 향기, 사랑의 열매를 기뻐하시며 그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우리를 향해 “흠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
    – 순결함을 귀히 여기며 기뻐하시는 분
    – 우리 안에 거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5.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은혜의 교훈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창조된 존재입니다. 외적인 조건보다 내면의 향기, 순결한 마음, 사랑의 열매를 귀히 여기시는 주님 앞에서 자격 없는 우리도 “어여쁘다” 칭함을 듣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시선 안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6. 오늘 내게 주는 한 문장

    “내 안에 계신 주님은 나를 향해 '흠이 없도다' 말씀하신다.”

    7. 오늘의 적용과 실천

    •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시선에 귀 기울여보자.
    • 세상의 외모, 조건, 평가에서 벗어나 내 영혼의 향기를 가꾸는 하루를 살아보자.
    • 나 자신과 타인을 향해 ‘어여쁘다’ 고백해보자. 그것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이다.

    🙏 기도문

    주님,
    오늘도 나를 향해 “어여쁘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격합니다.
    세상은 나의 외면을 평가하고 조건을 따지지만,
    주님은 나의 향기와 순결함을 귀히 여기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나의 마음이 ‘잠근 동산’처럼 주님만을 위한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 삶의 열매가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시고,
    그 열매를 기뻐하시는 주님이 내 삶 속에 거하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시선으로 나를, 사람들을, 세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내 안에 주님의 향기가 흘러넘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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