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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상 제목: “당신은 하나뿐인 사랑입니다”
    – 아가서 6:4–13a 말씀 묵상 에세이 –


    📖 본문: 아가서 6:4–13a (개역개정)

    사랑의 찬미와 당당함

    4 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
    5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7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하나뿐인 존재

    8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9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아름다움의 절정

    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사랑의 걸음

    1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12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구나

    술람미 여인을 향한 부름

    13a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 말씀 묵상 에세이

    “너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가 아니다. 너는 단 하나뿐인 존재다.”

    솔로몬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이 표현은, 단순한 연애 편지가 아닙니다. 술람미 여인을 향한 이 고백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마음이요, 나를 향한 사랑의 언어입니다.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다” — 얼마나 위엄 있고 매혹적인 표현인가요? 아름다움은 외모만이 아닌 존재 자체의 존귀함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이 수많은 것을 기준 삼아 비교하고 순위를 매기지만, 하나님은 비교하지 않으시고, 나를 하나뿐인 존재로 바라보십니다.

    솔로몬은 왕비와 후궁이 무수하다고 말하지만, 그 중 오직 한 사람,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수많은 사람 중에서 선택했다. 너는 내 사랑이다.”

    이 고백을 듣는 우리는 술람미 여인처럼 당당하고 순수하게 살아갈 이유를 얻게 됩니다. 뚜렷한 새벽빛처럼, 달처럼, 해처럼… 누가 봐도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

    그리고 그 사랑의 부름은 늘 이어집니다.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우리를 부르시는 그 목소리는 기다림의 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 본문 깊이 묵상

    1. 본문 분석

    아가서 6장 후반은 연인의 깊은 사랑과 회복된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안에서 다시 확인되는 유일성과 존귀함을 노래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단순한 미모의 대상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찬양받을 대상이며, 이 사랑은 군중 속에서도 특별히 선택된 사랑입니다.

    2. 전체 맥락에서의 의미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사랑, 특히 교회와 성도를 향한 그리스도의 신실하고 독점적인 사랑을 표현합니다. 수많은 세상 속에서도 ‘너 하나’를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눈길을 담고 있습니다.

    3. 본문의 핵심 요지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뿐인 존재’로 사랑하신다. 이 사랑은 경쟁과 비교가 없는, 절대적인 사랑이다.

    4. 본문 속 하나님의 모습

    – 존재 자체를 존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 수많은 중에서도 ‘너’를 선택하시는 하나님
    – 우리의 당당함과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칭찬하시는 사랑의 주님

    5. 은혜의 관점에서 얻는 교훈

    우리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잊고, 무가치하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외적인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아름답고 귀한 존재임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늘 우리를 환영하십니다.

    6. 오늘 나에게 주는 한 문장

    “나는 하나님의 마음에 든 하나뿐인 사랑입니다.”

    7. 적용과 실천

    • 스스로를 존귀하게 바라보자.
    • 비교와 열등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자.
    • 나도 누군가에게 “당신은 하나뿐인 존재입니다”라고 말해보자.

    🙏 기도문

    하나님,
    저는 때로 내 가치를 잊고 살아갑니다.
    세상 속에서 비교당하고, 밀려나고, 수없이 평가받으며
    내 존재를 작게 여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주님의 눈에 얼마나 어여쁘고 존귀한 존재인지를 다시 깨닫습니다.
    저를 향한 사랑이 유일하고 특별하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사랑임을 믿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당당하게 살게 하시고,
    누군가의 삶에도 주님의 이 고백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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