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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예배 대표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2025년 6월 22일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찬양합니다. 이 아침, 주님께서 준비하신 은혜의 자리 위에 머물며, 성령의 임재와 사랑의 교제를 풍성히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온 우주를 지으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세계가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오니(시 19:1), 이 예배를 통해 우리 입술과 마음이 주님을 높이고 주님의 이름이 온 세상에 드높임을 받게 하옵소서.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셔서, 연약한 우리를 위로하시고 능력으로 붙드시니 참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경건함과 순종이 때로는 부족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 앞에 무지하여 깨닫지 못하고, 기도 가운데 진실하지 못한 때가 많았습니다.

     

    이웃의 필요와 고통을 외면하고 편견으로 관계를 단절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주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십자가 사랑을 허락하신 그 은혜 앞에 머리 숙입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굽어 살피시고, 긍휼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벌써 여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장마로 인한 고통과 불편함, 무더위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환경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과 생계를 위협받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주님의 손이 되어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긍휼하심이 온 세상에 임하여 위로와 회복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병상에 누워 고통 중에 있는 형제자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절망하는 이들, 외로움과 상심으로 주저앉은 자들을 긍휼히 여기사, 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에게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복음이 아직 닿지 않은 지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선교사들의 안전과 믿음을 지켜 주시고,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듣는 이들의 마음 문을 열어 주옵소서. 또한 우리 교회가 이웃선교와 국내선교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은혜를 더하사, 복음이 각 처소마다 넘치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을 부어주소서. 선포되는 말씀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말씀을 듣는 주님의 자녀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소서. 우리 각 사람이 마음의 문을 열고 진리의 빛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새로워지고, 날마다 거룩을 향해 한 걸음씩 더 나아가는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자가 말씀대로 살아가기 원하는 열망을 갖게 하시고, 용기와 지혜를 더하여 실제 삶의 현장에서 말씀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감사, 지혜와 능력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감사합니다. 가정과 일터, 학교와 사회 곳곳에 하나님 나라의 복이 임하게 하시고, 우리의 작고 평범한 일상도 주님의 은혜로 풍성히 채워 주옵소서. 주일 예배 후 우리의 삶의 예배가 시작되도록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주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옵소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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