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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마세요. 교회를 떠나라는 말이 아니에요.
담임목사님들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교회를 벗어나 보라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해 보세요.
“우리 교회가 진리야.”
“다른 데는 좀 이상해. 조심해야 해.”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분들도, 오래 다닌 분들도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다른 교회를 가보지 않았으니깐
‘우리 교회 방식이 제일 바르고, 안전하고, 정통이다’
늘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가게 되요.
그런데요… 보편성, 다양성, 특수성에 대한 이해 없다면...
“다른 교회 예배, 한 번이라도 가보셨어요?”
저의 질문이 당황스럽겠죠.
왜 다른 교회를 가봐야 하나요? 그래야만 하나요?
우리는 복음을 제대로 전하는데, 다른 교회는 혹시 잘못된 가르침이 있을 수도 있고…
괜히 이상한 데 갔다가 혼란만 생기는 거 아닐까요?
개교회주의를 뛰어 넘어,
하나님의 나라 복음에 대해서 눈에 열려야 복음의 기쁨, 전도의 능력, 성령의 역사를 제대로 경험하게 된답니다.
처음 경험한 낯선 예배
저도 다른 교회 공동체를 처음 만났을 때, 상당히 불편했어요.
찬양이 길고, 박수도 치고, 손도 들고…
어색했지만 그는 꾹 참고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느새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대요.
사람들의 눈빛, 눈물로 드리는 기도, 서로를 위해 안고 기도하는 모습…
“아, 이 사람들도 나처럼 예수님을 사랑하는구나.”
예배 형식은 달랐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너무나도 같았던 거죠.
선교도, 신앙도… ‘틀’에서 벗어나야 보이는 것들
송하종 선교사는 지금은 선교지에서 다양한 문화권, 심지어 다른 종교를 가진 이웃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그들을 무작정 바꾸려 하지 않아요.
대신 먼저 그들의 문화, 방식, 삶을 ‘경청’해요.
“우리가 가진 방식을 그대로 심으려는 게 선교가 아니구나.
그들이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도록 도와주는 게 선교구나.”
그는 그렇게 깨달았다고 해요.
당신도, 한 번쯤 해보면 어때요?
✔ 이번 주일엔 다른 교회의 예배에 가보세요. 아주 편한 마음으로요.
✔ 교회 스타일이 전혀 다른 곳이라면 더 좋아요.
✔ 그들 안에서 드러나는 예수님을 보는 것, 그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에요.
비판하러 가는 게 아니에요.
비교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요.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하는지
그걸 보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아, 하나님은 정말 크시구나”
이 고백이 절로 나올 수 있을 거예요.
진심이 닿으면, 길이 보입니다
송 선교사는 말해요.
“우리가 익숙한 것만이 옳다고 믿는 순간,
하나님은 점점 작아져요.
하지만 우리의 틀을 내려놓는 순간,
하나님은 더 넓은 세상에서 보이기 시작하죠.”
마지막으로, 나도 선교사니까
우리는 모두 선교사예요.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내 옆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선교의 시작이니까요.
혹시 오늘, 이 글이 마음을 톡 건드렸다면
한 걸음만 내딛어보세요.
다른 교회, 다른 모임, 다른 문화 속에서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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