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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 있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냥 쉬는 것도 좋지만, 의미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
여행 좋아하시죠?
솔직히, 여행 싫어하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날 잡아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만 해도 마음이 좀 풀리고,
뭔가 살아 있는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딱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하나는,
“이번엔 그냥 푹 쉬고 싶어…”
익숙한 곳에서 여유롭게 쉬며 리프레시 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또 하나는,
“어디 새로운 데 없을까? 안 가본 데!”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이죠.
저는요, 두 번째 스타일이에요.
처음 보는 길, 낯선 음식, 언어 안 통하는 사람들과의 어색한 웃음…
그런 게 오히려 좋더라고요.
🌍 여행과 선교, 연결될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 스타일의 여행에
‘선교’라는 가치를 슬쩍 얹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뭔가 무거운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꼭 전도지를 돌린다거나,
길거리에서 마이크 들고 외치는 게 아니거든요.
그저 "목적 있는 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쉬러 가지만, 그 안에 누군가와 연결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더 배우는 그런 여행이요.
✈️ 어떻게 떠나면 될까요?
예를 들어서 이런 거예요.
친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행지를 정해요.
국내든 해외든 상관없어요.
그리고 그 지역에 사는 크리스천이나 선교사님과 미리 연결해보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저희가 이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데,
혹시 현지 크리스천 가정에서 민박이 가능할까요?
정당한 숙박비를 지불하고, 짧게나마 교제를 나눠보고 싶어요.”
이렇게 정중하게 이야기하면,
생각보다 의외로 문이 열릴 수 있어요.
🍲 교제도 하고, 예배도 함께하고
현지에 도착하면 먼저 여행을 즐기세요.
맛있는 것도 먹고, 예쁜 곳도 구경하고, 푹 쉬는 거죠.
쉼은 쉼대로 누리고요.
그러면서 머무는 가정과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나누거나,
주일에 함께 예배를 드려보는 거예요.
특별한 순서가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가져간 작은 악기로 찬양을 나눈다든지,
짧은 간증을 해본다든지 하면 참 좋아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집의 친구나 이웃들과도 연결이 생길 수 있겠죠.
📸 복음을 전하는 건, 말보다 ‘마음’이에요
의사소통이 어려울까 봐 걱정되세요?
실제로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단어 몇 개만 알아들어도,
서로 진심이 느껴지면 다 통하거든요.
게다가 요즘은 한류 덕분에
한국에 대해 호감 가진 분들이 많아요.
간단한 한국 전통 소품, 사진, BTS 스티커(!) 같은 것도
훌륭한 대화의 시작점이 돼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나눔이 생겨요.
그게 바로 복음이죠.
💬 여행을 넘어, 누군가의 인생에 스며드는 시간
그렇게 보낸 여행은요,
단순히 풍경이 예뻤다, 음식이 맛있었다…로 끝나지 않아요.
‘그 사람들과 함께 웃었고,
기도했고, 서로를 축복했다.’
그 기억이 남아요.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다는 확신,
그게 진짜 선교 같더라고요.
📍 이번 여행, 조금 다르게 떠나보세요
이번 휴가,
‘쉼 + 선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때요?
✔ 여행지에서 현지 교회나 선교사님과 연결해보기
✔ 민박이나 식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크리스천 가정 알아보기
✔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작은 선물 준비해보기
✔ 여행을 마친 후에도 안부를 전하며 연결 이어가기
🧡 마무리하며
선교는 거창한 게 아니에요.
어쩌면 하나님은
당신의 여행을 통해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으실지도 몰라요.
그저 여행 하나를 조금 다르게 떠나는 것만으로도
그분은 놀랍게 사용하시거든요.
올 여름,
사진만 남는 여행 말고
기도와 교제가 담긴 여행
한 번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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