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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성령의 충만만이 하늘의 특권을 누리게 한다
본문 말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장 8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놀라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약속하신 성령의 선물입니다. 성령은 단순한 능력이나 감정의 고양이 아닙니다. 성령은 인격이시며, 하나님이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역사하신다는 이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수 있는 하늘의 특권이자,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누리는 영광의 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의 중심에는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주어진 특권을 박차는 것이다.”
1. 하나님이 주신 특권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많은 축복과 권세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롬 8:17)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자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로서,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특권이 성령 안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특권들을 깨닫지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하며, 끝내는 내던지게 됩니다.
2. 성령 충만하지 못한 삶의 위험
성령 충만하지 못한 삶은 어떤 모습입니까?
- 신앙이 형식이 됩니다.
예배를 드리되, 감격이 없습니다. 기도를 하되, 대화가 아닌 독백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을 찌르지 못합니다. - 죄에 무뎌집니다.
거룩을 잃어버리고, 죄에 익숙해지며, 회개가 사라집니다. 영적 분별력이 흐려지고, 세상의 가치관에 타협합니다. - 사명의식이 사라집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우리는 일상에 매몰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잊고 살아갑니다.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결국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이 주신 특권을 스스로 차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탄은 우리가 성령 없이 종교생활만 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부터 우리는 힘이 없고, 감동이 없고, 변화가 없는 삶으로 머물기 때문입니다.
3. 성령 충만의 회복은 선택이 아닌 필수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성령으로 충만하셨고, 제자들에게도 오직 성령을 기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권면합니다.
성령 충만은 과거의 경험이 아닙니다. 오늘, 지금, 매일 반복적으로 구하고 채움받아야 할 은혜입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 삶의 에너지입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성령 충만은 거룩한 삶과 기쁨의 삶, 사명의 삶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렇기에 성령 충만을 소홀히 여기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하늘의 자원을 외면하고, 천국 시민권의 혜택을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4. 성령 충만의 길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령 충만을 누릴 수 있을까요?
(1)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성령은 억지로 임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예언할 것이요…” (욜 2:28)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에게 부어주십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우리는 주님을 갈망해야 합니다.
(2) 말씀 앞에 머무르십시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말씀과 함께 역사하십니다. 성령 충만은 말씀의 깊은 묵상과 순종에서 시작됩니다.
(3) 죄를 회개하십시오
성령은 거룩한 영이시기에, 죄와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정직한 회개를 통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4) 기도에 힘쓰십시오
성령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하십니다. 마가다락방의 120명 성도들처럼,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늘의 능력이 임합니다.
5. 성령 충만한 삶의 열매
성령 충만한 삶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 삶이 변합니다. 거룩과 순결의 열매가 맺힙니다.
- 관계가 달라집니다. 용서와 사랑, 기쁨과 평안이 생깁니다.
- 사명이 회복됩니다. 주님을 증거하는 삶으로 나아갑니다.
- 교회가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 충만은 우리의 선택이지만, 동시에 우리 존재의 목적과 연결된 사명입니다.
우리는 성령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하면, 우리는 세상을 이기며, 주의 뜻을 이루는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특권을 버리지 마십시오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주어진 특권을 박차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 신앙의 본질을 꿰뚫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동역자로, 천국의 상속자로 부르셨습니다.
이 놀라운 부르심은 성령 안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성령 충만하십니까?”
“성령님과 동행하고 계십니까?”
오늘 이 시간, 다시 성령 충만을 사모합시다.
다시 무릎 꿇어 회개하며, 다시 말씀 앞에 서며, 다시 기도합시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
성령 충만함으로 하늘의 특권을 온전히 누리는 인생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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