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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성령과 동행하는 삶은 단순한 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그분의 임재를 누리는 거룩한 여정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설교 형식으로 깊이 있게 안내합니다.
성령과 함께 걷는다는 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그분의 임재를 직접 누리는 것이다
본문 말씀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 고린도전서 6장 19절
1. 하나님의 집에 초대받은 사람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단순히 종교생활을 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자신의 집, 자신의 임재의 공간, 하늘의 거처로 초대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집을 걷는 삶이며,
매 순간 그분의 숨결과 사랑을 직접 누리는 삶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왕도, 대통령도, CEO도 아무에게나 사적인 공간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거룩한 거처, 그분의 내면의 응접실로 초청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 안에 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2. 성령과 함께 걷는 삶이란?
성령 충만한 삶이란 무엇입니까? 단지 방언을 말하거나 감정이 고조되는 신비한 체험에 그치지 않습니다.
성령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 하나님의 뜻을 날마다 묻고,
- 그분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삶입니다.
이것은 삶 전체의 방향이 바뀌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시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과 임재를 느끼는 삶으로 이끄십니다.
3. 성령이 임재하시면,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모세가 떨기나무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는 더 이상 광야의 도망자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낙심하여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했지만,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지자로 회복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그분이 오시면, 죄가 드러나고 회개가 일어나며, 잃어버렸던 소망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집니다.
4. 왜 성령과 동행하지 못하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분과 동행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자기 중심적인 삶
성령께서는 우리 삶의 조수(助手)가 아니라 주인(主人)이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조언자로만 여기고, 결정권은 여전히 자신이 쥐고 살아갑니다. - 죄와 타협하는 마음
거룩하신 성령님은 죄와 공존하지 않으십니다.
죄를 품고 사는 마음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결국 임재를 느낄 수 없게 만듭니다. - 바쁨과 무관심
우리는 너무 바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조용히 성령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뺏기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조용히 말씀하시기에, 세상의 소음 속에서는 들을 수 없습니다.
5. 성령과 함께 걷는 삶을 회복하려면
성령과 동행하기 위해선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억지로 이끄시는 분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그분과 걷기를 원하는 자와 함께하십니다.
다음의 네 가지를 기억합시다.
(1) 고요한 시간을 만드십시오
성령님의 음성은 조용한 속삭임으로 들립니다.
말씀 앞에, 기도 자리 앞에 나아가 조용히 머물며 그분의 임재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2) 자주 “성령님”을 부르십시오
관계를 유지하려면, 자주 불러야 합니다.
“성령님, 함께 해주세요.”
“성령님, 이 결정 가운데 계세요.”
자주 말하고 의식하는 그 순간, 우리의 삶이 변화합니다.
(3) 회개의 삶을 사십시오
성령 충만은 깨끗한 그릇 위에 부어집니다.
회개는 두려움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 초대하는 통로입니다.
(4) 기쁨을 회복하십시오
성령님이 오시면 기쁨이 옵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
기쁨 없는 신앙은 성령과 멀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6. 성령과 함께 걷는 사람의 삶은 이렇습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 사람 앞보다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해석합니다.
- 세상에서 인정받기보다 하늘에서 인정을 받는 삶을 택합니다.
- 하루하루가 예배처럼, 기도처럼 살아갑니다.
성령 충만한 삶은 단지 종교인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진짜 삶입니다.
7. 결론: 그분과 함께 걷는다는 기적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과 함께 걷는다는 건 단지 동행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집에 거하며, 그분의 임재를 직접 누리는 영광입니다.
주님께서는 매일 우리에게 속삭이십니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거룩한 집, 성령의 응접실로 초대하십니다.
이 초대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이제는 다시 성령님과 걷는 삶을 시작합시다.
그분의 손을 잡고 걷는 오늘이, 가장 거룩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