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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저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제가 살아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주님의 뜻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끔 제 자신을 미워합니다.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실패한 경험 속에서,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비교하며 저를 깎아내립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저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고,
    제 안에 주님의 존귀한 숨결을 불어넣으셨는데,
    저는 너무나 자주 그것을 잊고 삽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 1:27)
    그렇습니다. 저는 우연이 아니라, 당신의 계획 안에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끊임없이 저를 욕망으로 이끕니다.
    더 가지라, 더 누리라, 더 비교하라 말하며
    저를 참된 나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욕망이 하나님보다 앞서는 순간,
    제 삶은 오히려 더 외로워지고 상처받습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롬 12:2)
    주님, 이 말씀처럼,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주님의 기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저는 주님이 만드신 작품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엡 2:10)
    주님께서 선하게 창조하신 저를
    제가 먼저 존중하게 하시고,
    그 존중에서 나오는 건강한 사랑으로 이웃도 바라보게 하소서.

     

    나를 향한 주님의 기대를 잊지 않게 하소서.
    제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
    내가 주님 안에서 얼마나 귀한지 기억하게 하소서.


    시편 기자처럼 고백하게 하소서.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시 139:14)

    주님,
    제가 자주 넘어지더라도,
    제 참모습을 향한 회복의 여정에서 멈추지 않게 하시고,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오늘도 제 존재를 긍정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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