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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 불가능을 뚫고 들어오는 믿음의 서사
📖 본문 읽기 (로마서 4:1-25)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 본문 묵상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종종 '더 이상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한계 상황'과 마주합니다. 내 능력과 자원은 바닥났고, 상황은 철저하게 막혀 있어서 그 어떤 희망의 끈도 보이지 않는 순간 말이죠. 그럴 때 우리의 내면에는 불안과 냉소가 찾아와 속삭입니다. "이제 끝났어, 더 이상 바랄 게 없잖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마주한 현실 역시 정확히 그러했습니다. 나이 백 세가 되어 자신의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완전히 닫힌 것을 알면서도, 그는 눈앞의 차가운 현실에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를 향해 놀라운 경탄을 보냅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아브라함의 믿음은 현실을 외면하는 맹목적인 낙관주의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시선은 자신의 무능한 조건이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향해 있었습니다. 인간의 끝이 비로소 하나님의 시작이 되는 지점에서, 그는 약속하신 그것을 능히 이루실 분임을 확신했습니다.
우리가 붙드는 믿음 역시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내 썩어진 가능성과 공로가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살리신 그분의 절대적인 능력을 신뢰하는 것—거기서부터 불가능을 뚫고 들어오는 새로운 삶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오늘, 당신을 가로막고 있는 절망의 벽 앞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계십니까?
💬 묵상 나눔
- 나의 일상 속에서 내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 바랄 수 없다'고 여겼던 절망적인 상황은 언제인가요?
-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생각과 불안을 내려놓고 의지해야 할 약속은 무엇인가요?

🙏 기도
주님, 우리의 연약한 눈으로 현실의 한계와 마주할 때면 쉽게 불안해하고 낙심했던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백 세의 아브라함처럼 바랄 수 없는 중에서 도리어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게 하시고, 우리의 죽은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그 부활의 능력이 오늘도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빚어가는 소망의 근원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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