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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 상처 입은 일상을 넘어서는 압도적 사랑
📖 본문 읽기 (로마서 5:1-21)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 본문 묵상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고난과 환난 앞에 깊은 무기력감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왜 이런 고통이 찾아오는가?"라는 질문은 우리 마음을 흔들어 놓곤 하죠. 세상의 시선에서 환난은 실패의 증거이거나 무의미한 상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차원이 다른 시각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고통 자체가 기쁘다는 가학적인 고백이 아닙니다. 환난이라는 용광로가 도리어 우리 안의 헛된 우상들을 태워버리고,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진품(연단)을 남겨놓을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소망이 우리를 절대로 배신하거나 부끄럽게 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기분이나 조건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장 연약하고, 무기력하며, 심지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그 순간에도 십자가의 완벽한 사랑이 입증되었습니다. 첫 아담이 가져온 죄와 사망의 질서보다,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져온 은혜와 생명의 질서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합니다. 죄가 왕 노릇 하던 현실 한복판에서, 이제는 주님의 은혜가 우리 삶을 다스리며 왕 노릇 하기 시작합니다. 이 압도적인 사랑의 확증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일상의 고단함 너머에 있는 하나님과의 평안을 담대히 누릴 수 있습니다.
💬 묵상 나눔
- 지금 내 삶을 흔들고 있는 환난이나 고단함 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빚어가시는 연단과 소망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내가 아직 연약하고 죄인 되었을 때 찾아오신 십자가 사랑의 확증이, 오늘 내가 직면한 불안을 어떻게 집어삼키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 기도
주님,
삶의 거친 환난을 만날 때마다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낙심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십자가에서 확증해 주신 그 크신 사랑을 날마다 마음에 품게 하옵소서.
고통의 시간을 지날 때조차 인내와 연단을 거쳐 마침내 꺾이지 않는 소망을 맺게 하시고, 사망의 그늘이 아닌 은혜가 왕 노릇 하는 하나님과의 화평 속에서 담대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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