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랴 9:1-8 묵상 기도문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오늘 말씀에서 저는 열방의 이름들을 봅니다. 하드락, 다메섹, 하맛, 두로, 시돈,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역사 속에서 강력했고 지혜로웠으며 부유했던 도시들이지만, 그 누구도, 그 어떤 성벽도, 당신의 심판 앞에서 서지 못했습니다.이 말씀을 통해 저는 제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봅니다.저 안에도 ‘두로’처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쌓아올린 요새가 있습니다.저를 인정하게 해 줄 성취, 저를 안전하게 해 줄 재정, 저를 높여줄 사람들의 평가…그러나 주님, 그것들이 제 삶의 안전망이 될 수 없음을 오늘 다시 깨닫습니다. 주님, 두로와 시돈은 부와 지혜로 자신을 보호하려 했지만, 주님의 말씀 한 마디에 그 요새가 무너졌습니다.저도 ‘내 힘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스가랴에게 보여주신 환상과 예언을 통해, 저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섭리를 보게 하소서.저의 시야가 좁아 눈앞의 사건만 보며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주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 스가랴가 본 네 병거와 네 말이 두 산 사이에서 나아가는 모습을 저도 믿음의 눈으로 봅니다.구리 산 사이를 지나며, 주님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하늘의 바람처럼, 역사의 모든 바람이 주님의 말씀으로 불어오고 불어가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세상 나라의 흥망성쇠, 전쟁과 평화, 풍년과 기근, 심판과 회복, 그 어느 것도 우연이 아니오니, 주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고백합니다.그러나 주님, 저의 마음은 여전히 세상의 소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