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양과 함께 이기게 하소서”거룩하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계시록 17장의 말씀은눈을 가리는 화려함과영혼을 속이는 음행,그리고 그 끝에 선 심판과 승리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저는 오늘도 세상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처럼,이 세상은 화려하고 자극적이며,그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정신없이 유혹에 취해 살아갑니다. 본문에 나오는 음란한 여인은 자주 빛 옷을 입고,금과 보석과 진주로 자신을 꾸몄습니다.그 손에 금 잔을 들었지만그 안에는 가증함과 더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포장했지만그의 내면은 썩어 있었고,그의 삶은 성도들의 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주님,이 여인은 단지 한 존재가 아니라,이 시대의 정신이고,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세상의 실체입니다.그녀는 종교와 권력,..

“진노가 마치는 날, 찬송이 시작되다”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당신의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계시록 15장의 말씀이 제 영혼을 두렵게 하면서도 깊은 위로로 감싸옵니다. 하늘에 크고 놀라운 이적을 본 요한의 눈길을 따라저도 그 장면 앞에 멈춰 섭니다.일곱 재앙을 든 일곱 천사,마지막 진노를 머금은 금 대접들,하늘의 성전이 열리고, 영광과 권능의 연기로 가득 찬 그 광경 앞에저의 영혼은 잠잠해집니다. 하나님, 당신의 진노는 무섭고도 고결합니다.그 진노는 단지 분노가 아니라,죄와 불의를 참지 않으시는 당신의 거룩한 의로움입니다.그 진노는 끝없는 고통이 아니라,죄를 끝내시는 정의의 마침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그 무서운 심판의 예고 속에서도한 무리가 유리 바다 위에 서서 찬송하고 있었습니다.그들은 짐승의 우..

“온 세상이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하나님,주님 앞에 나오게 하심 감사합니다.주님의 말씀 앞에서 마음을 엽니다.주님 말씀 하옵소서.요한이 본 환상 속에서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하늘에서 큰 음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이 짧은 한마디가참 오래도록 마음을 울립니다. 주님,지금 제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주님의 나라 같지 않습니다.너무 많은 욕심이 넘치고,진실은 작고,사랑은 쉽게 식어갑니다.전쟁이 멈추지 않고,불의가 반복되고,악한 것이 승리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이 한마디가더 간절하게 들립니다.“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주님,이 말씀은 단지 먼 미래의 선언이 아니라지금 이 순간에도조용히 시작되고 있는 주님의 다스림임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