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성벽 건축의 완성과 공동체의 조직 (1~4절)느헤미야 7장은 예루살렘 성벽의 완성과 더불어 새로운 공동체의 조직으로 시작합니다. 성벽은 이미 6장에서 완공되었고, 이제 느헤미야는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우는 일로 이어갑니다(1절). 성벽은 단순한 방어시설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한 성 안에서 살아가는 영적 울타리로 상징됩니다. 느헤미야는 이 성을 보호하고, 예배 공동체로 기능하도록 체계를 세우는 것입니다.특히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와 “레위 사람”을 세운 것은, 공동체가 단순히 정치적, 군사적 안전만이 아니라 예배 중심의 공동체로 자리잡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와 말씀 사역이 성의 중심 기능이어야 한다는 점은 개혁주의 복음주의가 강조하는..

설교주제: 무너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하나님의 회복을 향한 믿음의 결단 [성경 본문] 느헤미야 2장 (개역개정)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가다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

한주간 바쁘게 지나다보면 습관을 따라 주일을 맞이합니다. 그렇게 흘러가는대로 두면 신앙은 타성에 젖게 됩니다. 기쁨과 감사와 감격이 넘치고 사랑과 소망과 헌신으로 열매가 맺히는 삶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러다 시험이나 유혹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넘어집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만나서 정신을 차지고 다시 시작합니다. 이러기를 반복합니다. 이제는 이 패턴을 끊어야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매우 쉽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일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주일준비를 위해서 토요일에 설교 본문을 쉬운성경으로 읽고 묵상할 수 있는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데, 10분이면 됩니다. 그런데, 이 작은 시간이 주일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함께 참여해 보시길 권합니다. 📖 느헤미야 2..

1. 개요 및 배경제임스 패커는 복음주의 신학계의 거장으로, 성경의 진리를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탁월한 신학자다. 그의 저서 『사도신경』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신조(信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도신경을 통해 신앙을 깊이 배우고 묵상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패커의 대표작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짝을 이루는 기독교 기본 진리 시리즈(원제 Growing in Christ)의 한 부분이며, 새신자뿐만 아니라 성숙한 신앙인들에게도 깊이 있는 가르침을 제공한다.2. 책의 핵심 내용이 책은 사도신경(Apostles' Creed)의 각 구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앙의 기초적인 진리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패커는 기독교 신앙이 본능적이거나 우연히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

서론: 신앙의 본질을 찾는 여정어린 시절부터 신앙 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흔히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나의 노력이 중요할까? 아니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할까? 중학교 시절, 저 역시 이러한 고민을 하며 신앙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박영선 목사님의 **《하나님의 열심》**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은 저에게 믿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오늘날 많은 신자들은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믿음 생활을 잘해야 한다", **"더 헌신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신앙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믿음은 인간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다"**라는 성경적 원리를 강조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