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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려주일(고난주일) 주일예배 대표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 4월 둘째 주, 이 종려주일 아침,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이다”(시편 130:5-6)
    말씀의 고백처럼, 오늘도 저희의 심령이 주님만을 간절히 사모하며 주 앞에 나아옵니다.

     

    주님, 이 고난주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십자가의 고통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게 하소서.
    호산나! 외쳤던 무리의 입술이 며칠 만에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쳤던 것처럼,
    우리의 입술과 삶이 온전히 주님을 따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무릎 꿇어 회개와 감사의 눈물로 나아가는 한 주간 되게 하옵소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이사야 53:5) 하셨으니,
    주님의 고난이 곧 나의 죄 때문임을 깊이 깨달아, 주님의 십자가를 내 삶에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드리는 이 주일 예배를 주님 기쁘게 받아 주시고,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셔서,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회중의 심령을 변화시키고,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성가대 위에 하늘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사,
    그 찬양이 하늘 보좌에 상달되게 하시며,
    교회를 섬기는 모든 중직자들과 사역자들, 숨은 손길들 위에
    하나님의 신실하신 위로와 성령의 능력을 덧입혀 주옵소서.

     

    다음 세대를 품는 교회학교를 축복하여 주시고,
    성령 안에서 세대 간의 벽이 허물어져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하나 되어 주님을 예배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말씀의 울타리가 세워지고,
    믿음의 가문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며,
    한국 교회가 세상 가운데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치와 경제가 혼란한 이때에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다시 세워주시고,
    다가오는 조기 대선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 땅의 공의가 회복되며, 복음의 능력이 다시 민족을 새롭게 하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전쟁과 기근, 핍박과 환난으로 고통받는 열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그 사역지마다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 종족에게도
    구원의 빛이 비추어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신실한 교회들이
    각 나라와 민족 가운데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병상에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내가 너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애굽기 15:26) 하신 말씀대로
    육체의 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와 고통까지도 만져 주옵소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아픔, 외로움과 우울함 가운데 있는 이웃들을 위로하시고,
    우리 교회가 그들에게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종말의 징조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겠지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태복음 24:12-13) 하신 말씀처럼
    이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끝까지 견디는 성도가 되게 하시고,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를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켜 주옵소서.

     

    이 고난주간이 단순한 절기로 지나가지 않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 앞에 다시 서서,
    그 사랑에 감격하고, 그 고난에 동참하며,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소망이시며 방패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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