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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된 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문]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18)

    1. 경배와 찬양: 교회의 머리 되시며 친히 교회를 세우시는 절대 주권자 하나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의 손길로 온 역사와 교회를 다스리시는 거룩하신 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참된 교회를 이 땅에 세우시고,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불러 거룩한 성전 삼아 주신 그 놀라운 구속의 경륜과 절대 주권 앞에 깊은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교회의 진정한 머리(Head)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교회는 인간의 조직이나 인본주의적 모임이 아니라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로 빚어진 거룩한 공동체임을 고백합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교회의 시작도 보존도 완성도 오직 주님의 손에 있사오니, 오늘 이 거룩한 자리에 임재하셔서 오직 주님만 홀로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2. 회개와 자복: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세속화되었던 죄를 용서하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거룩한 교회(Ecclesia)가 세상의 가치관과 유행에 물들고, 본질인 십자가의 복음보다 세상의 성공과 규모를 좇았던 우리의 완악하고 어리석은 죄악을 이 시간 정직하게 자복합니다.

    참된 교회의 표지인 순수한 말씀의 선포, 정스런 성례의 시행, 그리고 거룩한 권징과 사랑의 교제가 우리 안에 온전히 살아있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입술으로는 주님을 주라 고백하면서도, 실제 삶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세상의 이기심과 분열, 그리고 교만한 탐욕이 가득했던 날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행위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문턱을 밟을 수도 없는 전적으로 부패한 죄인들이오나,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의 자비하심을 의지하오니, 우리의 양심을 십자가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사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3. 십자가의 감격과 복음의 능력: 오직 은혜로 세워지는 참된 교회

    은혜의 주님, 참된 교회가 세워질 수 있는 유일한 반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Solus Christus)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Sola Gratia)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세상 어떤 지혜나 공로로도 세울 수 없는 구원의 방주를, 오직 십자가의 피 흘림으로 완성하시고 우리를 그 안으로 부르신 주님의 극진하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 선언하시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 그리고 우리와 이웃 사이를 가로막던 모든 담을 허물어 주셨사오니, 이 십자가의 복음만이 우리 교회의 유일한 자랑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찬란한 화려함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의 어리석어 보이는 도(道)가 생명의 능력으로 역사하는 참된 교회의 영광이 우리 예배와 공동체마다 충만하게 하옵소서.

    4. 성화와 삶의 예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Soli Deo Gloria)

    거룩한 영이신 성령 하나님,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인간의 영광을 구하는 껍데기만 남은 모임이 아니라, 오직 진리와 성령으로 거듭난 참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 강단마다 오직 왜곡되지 않은 순수한 복음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의 말씀이 생수의 강처럼 흘러넘치게 하시고,
    • 성도들의 삶에는 서로의 짐을 지고 눈물을 닦아주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거룩한 성화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 우리가 모이든 흩어지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Soli Deo Gloria) 행하는 진정한 예배자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헛된 이념과 분열의 영을 쫓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이 주신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상한 심령을 고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 세상에 증거하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5. 종말론적 소망: 영원한 천국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교회

    역사를 완성하시는 신실하신 주님, 비록 이 땅의 교회들이 세상의 핍박과 내부의 연약함으로 인해 흔들리고 고난당할지라도, 음부의 권세가 결코 이기지 못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이 땅에 썩어질 유행과 소망을 두지 아니하고,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로 단장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마라나타의 신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친히 교회를 붙들어 주시고, 이 시대 가운데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등대와 같은 참된 교회들을 세우사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시고 교회의 머리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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