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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하루의 끝에서 하나님 앞에 나를 내려놓는 시간, 《참회의 기도》는 348개의 기도문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정화하고 다시금 은혜의 자리로 초대한다. 이 책은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잊혀진 회개와 성찰의 시간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김지철 목사가 소망교회에서 회중과 함께 드린 기도를 엮은 이 책은 교만, 욕망, 불평, 두려움 등 우리의 내면을 무겁게 하는 감정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다시금 은혜를 입는 길로 안내한다. 기도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며, 성경 말씀과 함께 깊은 묵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참회의 기도가 필요한 순간
우리의 하루는 언제나 분주하다. 아침에 눈을 뜨고부터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끝도 없이 쏟아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감정과 생각, 실수와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다 보면 내 마음 한구석에는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찌꺼기들이 쌓인다. 때로는 교만이, 때로는 시기가, 또 어떤 날은 불안과 두려움이 내 영혼을 짓누른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무시한 채, 그냥 하루를 흘려보낸다. 하지만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참회의 기도》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진솔하게 내 마음을 내려놓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다시금 회복의 길을 찾도록 돕는다. 단순한 의례적인 기도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기도문들이 가득하다. 교만과 욕망, 불안과 불평, 깨어진 관계와 무너진 믿음을 다루는 이 기도문들은 마치 우리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거울과 같다. 그리고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하루를 돌아보며 드리는 참회의 기도
이 책은 9개의 주제로 구성된 348개의 기도문을 담고 있다. 각 주제는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감정과 신앙적 고민들을 다루고 있으며, 성경 말씀과 연계되어 깊은 묵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의 길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교만이라는 감정을 피하기 어렵다. 작은 성취에도 우쭐해지고, 남보다 나은 점을 찾으며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자랑도 의미가 없다. 이 기도문들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한 교만을 인정하고, 겸손함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 세속적 욕망을 버리고 참된 자유로 돈, 명예, 성공… 세상의 기준은 언제나 우리를 조급하게 만든다. 하지만 참된 만족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 기도문들은 우리가 집착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유를 찾도록 이끈다.
-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기도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의 관계는 언제나 순탄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상처를 준다. 이 기도문들은 우리를 관계의 회복으로 초대하며, 화해와 용서를 구하는 길을 안내한다.
- 불평을 멈추고 감사로 나아가기 우리는 쉽게 불평한다. 환경에, 사람들에게, 나 자신에게… 하지만 감사는 불평을 이기는 힘이다. 이 기도문들은 우리의 시선을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리며,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 영적 게으름에서 벗어나 헌신으로 신앙이란 꾸준한 여정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쉽게 기도와 말씀을 놓친다. 이 기도문들은 다시금 신앙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우리의 영적 나태함을 깨우는 역할을 한다.
- 두려움을 내려놓고 평안을 찾는 기도 미래에 대한 걱정,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두려움은 우리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참된 평안을 찾을 수 있다. 이 기도문들은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고, 온전한 신뢰로 나아가도록 인도한다.
- 무너진 믿음을 다시 세우는 기도 우리의 신앙은 때로 흔들린다. 하지만 하나님은 늘 변함없이 우리를 붙드신다. 이 기도문들은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다시금 세우는 힘을 준다.
- 질투와 편견을 녹이는 사랑 사람을 외모로, 조건으로 판단했던 경험이 있는가? 이 기도문들은 우리가 가졌던 편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도록 이끈다.
- 세상을 위한 중보 기도 우리의 기도는 개인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상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기도문들은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선교를 위해 기도하도록 초대한다.
기도로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
이 책은 단순한 기도문 모음집이 아니다. 하루를 돌아보고, 나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하나님 앞에 다시 서도록 돕는 은혜의 도구다. 기도 생활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들에게도, 이미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우리가 매일 조금씩이라도 이 기도문을 따라 기도한다면,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화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나아가고, 회개하고, 다시금 믿음을 다지는 과정이 반복될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참회의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 하나님 앞에서 나의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금 은혜를 입는 시간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