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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읽기
📖 누가복음 20:41~21:4 (개역개정)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 (마 22:41-46; 막 12:35-37)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서기관들을 삼가라 (마 23:1-36; 막 12:38-40; 눅 11:37-54)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가난한 과부의 헌금 (막 12:41-44)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1. 본문 분석
이 본문은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20:41-44) – 예수님은 단순히 다윗의 자손이 아닌, 다윗이 주라 부른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히십니다.
- 서기관들을 향한 경고(20:45-47) – 외식과 권위적 신앙을 즐기는 종교 지도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집니다.
- 가난한 과부의 헌금(21:1-4) – 하나님이 보시는 헌신은 양이 아니라 진심과 희생의 깊이임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2. 본문 묵상
2-1. 본문은 전체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 주간, 십자가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종교적 권위에 대한 도전과 진정한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서의 정체성을 밝히고,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들을 경고하시며, 한 과부의 진실한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즉, 겉모양과 권위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중심과 진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하게 대조합니다.
2-2. 본문의 핵심 요지는 무엇인가?
- 예수님은 다윗보다 크신 주님, 곧 하나님의 아들이자 참된 메시야이십니다.
- 겉모습만 화려한 신앙은 하나님의 심판 대상입니다.
- 작은 헌신이라도 전부를 드린 마음은 하나님께 큰 것이 됩니다.
2-3.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진리를 드러내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메시야의 본질을 정확히 말씀하시며, 위선을 드러내십니다.
-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두 렙돈을 드린 과부의 중심을 보시고 그것을 ‘가장 큰 헌금’이라 하십니다.
- 정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외식으로 신앙을 포장한 이들에게는 ‘더 엄중한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2-4. 본문이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 신앙의 본질은 위치나 겉모양이 아니라, 누구를 '주'로 고백하느냐에 있다.
-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우리가 드리는 헌금, 예배, 기도는 양보다 마음의 태도와 희생이 중요한 예배임을 기억해야 한다.
- 위선적 신앙은 결국 드러난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종교적 태도는 하나님의 엄중한 책망을 피할 수 없다.
- 예수님은 단순한 역사적 인물이 아닌, 살아계신 주님이시다. 그분의 주되심 앞에 진정으로 무릎 꿇는 믿음이 필요하다.
3. 적용 / 기도
📌 오늘의 실천:
- 신앙생활 속에서 사람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태도를 실천해보세요.
- 주일 예배나 헌금, 기도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정성과 진심으로 드리는 마음을 회복해보세요.
- 삶에서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다”는 고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점검해보세요.
🙏 기도문:
살아계신 주 하나님,
예수님을 메시야로 보내시고, 그분을 주로 고백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적 행위가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드려지는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게 하소서.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처럼, 내 삶 전체를 주님께 드리는 믿음의 결단이 제 안에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외식이 아닌 진심을,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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