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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에스라 9장 9-15절 해석과 묵상: 하나님의 은혜, 죄의 고백, 정의와 자비
리덴 가이드 2025. 11. 14. 04:00목차
본문읽기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바사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소생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무너진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를 주셨나이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11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12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화와 행복을 영원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 주어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 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14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그리하면 주께서 어찌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진노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본문 주해
1. 에스라 9장 9-15절의 배경
에스라 9장 9절에서 15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순종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구속과 공의, 자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9절: 하나님의 은혜와 구속
"우리가 비록 종이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의 포로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개혁 신학적 관점에서: 구속은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지키며,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10-12절: 하나님의 명령과 불순종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이방 민족과 결혼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신앙을 지키기 위해 결혼의 제한을 두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개혁 신학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지침은 단순한 규율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고 그분의 뜻을 따르도록 하는 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13-14절: 죄에 대한 고백과 하나님의 정의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죄보다 더 큰 형벌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정의를 받아들이고, 그분의 공정한 심판을 고백합니다.
개혁 신학적 관점에서: 하나님은 완전한 정의로 죄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자비는 형벌을 가볍게 하여 구원의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15절: 하나님의 의로움과 인간의 부족함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에스라는 하나님이 의로우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인간은 그 앞에서 아무 자격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개혁 신학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의로움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우리는 그분 앞에서 온전히 의롭지 못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문 정리
에스라 9장 9-15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순종한 모습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구속하시고 성전을 재건하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이방 민족과 결혼하며 신앙을 타락시켰습니다. 에스라는 이들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를 인정합니다.
교훈:
- 하나님의 은혜와 구속: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상관없이 우리를 구속하십니다. 그분의 은혜는 변하지 않습니다.
- 불순종의 경고: 하나님의 뜻을 어기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따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은 의로우시기 때문에 죄에 대해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자비는 죄를 사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줍니다.
- 회개의 중요성: 우리는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회개는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본문 묵상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깊이 느낍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공정하게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그분의 자비는 우리가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자비는 항상 함께하며, 우리를 회복시키는 힘이 됩니다. 우리가 이 은혜를 기억하고, 매일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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