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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묵상
요한은 바다에서 올라온 첫 번째 짐승에 이어
땅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짐승을 본다.
겉모습은 순하다.
어린 양처럼 두 뿔이 있고,
말투도 다정해 보인다.
하지만 입을 열면,
용처럼 말한다.
이 짐승은 종교적 위장과 거짓 영적 권위의 상징이다.
그는 첫 번째 짐승, 즉 정치적이고 제도적인 권세를 떠받든다.
그의 사명은 단 하나—
사람들을 미혹하여 짐승에게 경배하게 만드는 것.
짐승은 이적을 행한다.
심지어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기도 한다.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거짓을 포장하는 수단이다.
"기적은 진리를 입증하지 않는다.
오직 말씀만이 진리를 판단한다."
짐승은 우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사람들이 만든 신은,
결국 사람을 삼킨다.
이 짐승은 모든 사람에게
표를 강요한다.
부자든 가난하든, 자유인이든 종이든,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한다.
경제, 문화, 일상—
모든 것이 이 시스템 아래 묶인다.
이 표는 666이다.
완전수인 7에서 하나 모자란 수,
불완전함의 상징이 반복된 구조.
이 숫자는 단순한 코드가 아니다.
인간 중심성,
스스로 신이 되려는 시도,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서려는 사람의 오만을 상징한다.
“짐승의 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방식이며,
세상의 권세 아래 무릎 꿇은 영혼의 흔적이다.”
요약
- 거짓은 언제나 진짜처럼 말한다.
- “믿음은 기적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 “짐승의 표는 이마와 손에 찍히기 전에 먼저 마음에 새겨진다.”
- “우상은 힘이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우상을 경배할 때가 힘이 작동한다.”
- “666은 숫자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의 합이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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