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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아침묵상] 빌립보서 4:10-23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by Songbyungmin
리덴 가이드 2025. 5. 31. 04:00목차
Philippians 4:10–23, Hymn 543
10 I rejoiced in the Lord greatly that now at length you have revived your concern for me. You were indeed concerned for me, but you had no opportunity.
11 Not that I am speaking of being in need, for I have learned in whatever situation I am to be content.
12 I know how to be brought low, and I know how to abound. In any and every circumstance, I have learned the secret of facing plenty and hunger, abundance and need.
13 I can do all things through him who strengthens me.
14 Yet it was kind of you to share my trouble.
15 And you Philippians yourselves know that in the beginning of the gospel, when I left Macedonia, no church entered into partnership with me in giving and receiving, except you only.
16 Even in Thessalonica you sent me help for my needs once and again.
17 Not that I seek the gift, but I seek the fruit that increases to your credit.
18 I have received full payment, and more. I am well supplied, having received from Epaphroditus the gifts you sent, a fragrant offering, a sacrifice acceptable and pleasing to God.
19 And my God will supply every need of yours according to his riches in glory in Christ Jesus.
20 To our God and Father be glory forever and ever. Amen.
21 Greet every saint in Christ Jesus. The brothers who are with me greet you.
22 All the saints greet you, especially those of Caesar’s household.
23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r spirit.
빌립보서 4:10–23
10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여러분에게 지금 다시 일어난 것을 보고, 나는 주 안에서 크게 기뻐했습니다. 사실, 여러분은 나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나타낼 기회가 없었습니다.
11 내가 궁핍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형편에서든 자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12 나는 비천하게 사는 법도 알고 풍족하게 사는 법도 압니다. 배부르든 배고프든, 풍족하든 궁핍하든, 모든 일에 처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13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14 그러나 여러분이 나의 환난에 함께 참여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15 여러분도 알다시피,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일에 참여한 교회는 여러분밖에 없었습니다.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여러분은 내가 필요할 때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에게 보내 주었습니다.
17 내가 선물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의 유익을 위해서 열매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18 나는 모든 것을 받고 또 풍족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보낸 것을 에바브로디도 편에 받아서 풍족한 상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제물이요, 받으실 만한 제사입니다.
19 나의 하나님께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의 영광 가운데서 여러분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20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22 모든 성도들이,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물론입니다. 아래는 빌립보서 4:10–23 본문을 바탕으로 작성한 4,000자 이상의 통찰력 있는 묵상 설교문입니다.
묵상설교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 참된 만족과 헌신의 삶
(빌립보서 4:10–23)
서론: 사랑으로 다시 살아난 관심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하며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하였다”고 고백합니다(10절). 그의 기쁨은 단순한 물질적 도움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오랜 침묵 끝에 다시 타오른 사랑의 불꽃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나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나타낼 기회가 없었습니다”라는 말은, 그들의 관심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기회가 닿지 않아 표현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바울의 깊은 이해를 보여줍니다. 이는 모든 관계에 중요한 영적 통찰을 줍니다. 때로는 침묵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랑이 있음을, 우리는 성령 안에서 분별해야 합니다.
본론1: 자족의 능력을 배운 사람
“나는 어떤 형편에서든 자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11절)
바울은 고백합니다. 그가 처한 상황은 항상 풍요롭지도, 안전하지도 않았습니다. 감옥에 갇혀있었고, 매를 맞았으며, 굶주림과 외로움 속에서도 그는 자신이 "자족"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이 자족은 세상이 말하는 체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상황의 변화와 무관하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충분함을 경험하는 영적 능력입니다.
12절은 바울의 내면을 더욱 선명히 드러냅니다. “나는 비천하게 사는 법도 알고 풍족하게 사는 법도 압니다... 모든 일에 처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바울은 삶의 두 극단을 모두 지나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상황에서도 그는 ‘비결’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13절)
바울의 자족은 단순한 인내의 결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해 얻게 된 내면의 자유입니다. 이 구절은 종종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기계발적인 메시지로 오해되지만, 본문의 문맥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감내하는 힘”,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세상이 줄 수 없는 능력입니다. 절망 중에도 소망을 노래하고, 궁핍 중에도 나눌 수 있는 넉넉함, 이것이 예수께서 주시는 능력입니다.
본론2: 기쁨을 나누는 성도의 교제
14절부터 바울은 빌립보 교회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합니다. “여러분이 나의 환난에 함께 참여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복음 사역은 혼자 감당할 수 없습니다. 고난 중에도 바울의 사역을 끝까지 지지해준 교회가 있었기에, 그는 사역의 길을 달릴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교회의 물질적 도움보다 그들이 보여준 복음 동역의 영성을 칭찬합니다.
“내가 선물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의 유익을 위해서 열매가 넘치기를 바랍니다.”(17절)
바울은 받는 자의 위치에서도 철저히 주는 자의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이것이 진정한 복음의 관점입니다. 물질적 도움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을 향한 영적 유익입니다. 바울은 ‘열매’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그들이 심은 선한 행위가, 믿음의 뿌리가, 은혜의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본론3: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나의 하나님께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의 영광 가운데서 여러분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19절)
이 말씀은 단순한 물질적 공급에 대한 약속이 아닙니다. 이는 영광 가운데서, 곧 하나님의 풍성함과 권위 속에서 우리의 필요가 ‘필연적으로’ 채워진다는 약속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아시며, 자신의 방식과 시간에 따라 넘치게 채워주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뢰의 근거입니다.
결론: 은혜로 마무리된 편지
20~23절에서 바울은 짧지만 감동적인 인사를 전하며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특히 22절은 깊은 영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가이사의 집, 곧 로마 제국 권력의 한복판에서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복음은 어디에나 스며듭니다. 세상 권력의 심장부에도, 절망의 감옥에도, 고통의 자리에도 그리스도의 은혜는 흐르고 있습니다.
마지막 23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모든 편지는 결국 은혜로 끝납니다. 성도의 삶은 은혜로 시작되고, 은혜로 살아가며, 은혜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묵상의 적용
- 나는 지금 어떤 형편에 처해 있는가? 그 상황 속에서 자족을 배워가고 있는가?
-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능력은 무엇인가? 어떤 삶의 자리에서도 소망을 붙들고 있는가?
- 주변 이웃의 필요를 돌아보며, 내 자원을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는가?
- 모든 삶의 마침은 은혜로 끝나고 있는가?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은혜의 인사를 나누는가?
마무리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당신 안에서
비천하든 풍족하든 자족하게 하소서.
우리의 시선을 상황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에 고정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을 들여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
삶의 끝자락마다 은혜로 마무리하게 하시며,
주님의 이름이 우리의 입술과 행위 속에 늘 드러나게 하소서.
아멘.
-신우산지장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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