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새벽기도]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예배자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 by Songbyungmin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다윗이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며 찬양하고 예배했던 그 마음을 저희도 품기를 원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하며 장막을 치고, 온 이스라엘이 함께 기쁨으로 예배하고 찬양했던 그 거룩한 영광의 장면을 묵상하며, 저희의 삶 속에 임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저희도 언약궤 앞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과 함께 하시며 영원히 기억해주시고 지키시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도 저희가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다윗이 먼저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감사의 예배를 드렸던 것처럼, 저희도 제일 먼저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예배가 중심이 되고, 찬양이 흘러 넘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리기를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의 입술에 찬양이 끊어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곧 예배가 되게 하소서.

주님,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들을 세워 찬양대를 조직하고, 다양한 악기와 목소리로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게 했던 것처럼, 저희 공동체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힘쓰는 거룩한 찬양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비파와 수금, 제금과 나팔 소리 가운데 임재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저희의 찬양 속에 친히 임하셔서 우리 마음과 공동체 가운데 역사하시고 다스려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저희에게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을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저희를 구속하시고, 성령으로 저희와 함께하시며, 저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의 소리와 미혹에 휩쓸리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 앞에 서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다윗의 예배가 온 백성에게 기쁨이 되었던 것처럼, 저희의 예배도 가정과 이웃과 나라를 축복하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다윗이 각 사람에게 떡과 과일을 나누어주며 하나님 앞에 받은 복을 함께 나눈 것처럼, 저희도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누는 삶, 가난하고 외로운 자에게 기쁨을 나누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우리 하나님이시여. 오늘도 우리 마음 중심에 언약궤를 두고 살게 하소서. 주의 말씀과 임재를 우리의 가장 중심에 두고, 주님과 동행하며 날마다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삽이 여호와를 찬양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가운데 전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입술로 주의 능력과 구원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주님, 기도합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하게 하소서. 항상 주의 얼굴을 찾게 하소서. 세상의 헛된 것들이 우리의 눈을 가리지 않게 하시고, 항상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게 하소서. 택하신 백성들과 함께 하셨던 그 언약을 오늘도 기억하시고, 주의 백성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마지막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윗이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했을 때, 그의 마음 중심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희의 마음도 그렇게 오직 주님께만 향하게 하소서. 사람의 눈과 평판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다윗처럼 주님 앞에서만 진실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기뻐하며 찬양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우산지장 송병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