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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종종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실망하거나 의심하곤 한다. 누가복음 7장 18~23절에서 세례 요한도 감옥에서 예수님에 대한 기대와 현실이 다름을 경험하며 의심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역하고 계셨다. 신앙은 우리의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다. 본 글에서는 세례 요한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을 통해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깊이 살펴본다. 우리의 기대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I. 서론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하나님이 우리가 기대한 방식대로 응답하지 않으실 때가 있다.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지만 때때로 우리의 바람과 전혀 다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당황하거나 실망하기도 한다.

    누가복음 7장 18~23절은 그러한 신앙의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세례 요한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자신이 기대했던 모습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문을 품었다. 그가 기대한 메시아는 이스라엘을 회복하고 불의를 심판하는 왕이었지만, 예수님은 병자를 고치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있었다.

    이러한 의문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일하실 때, 우리는 신앙을 흔들리게 하거나,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눈 먼 자가 보며, 못 걷는 자가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는 메시아임을 보여주셨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기대에 맞추려는 위험성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함을 배울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세례 요한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을 중심으로 신앙의 본질을 살펴보고, 우리 삶 속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II. 본론

    1. 세례 요한의 질문: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을 직접 보지 못한 채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행하신 일들을 전했지만, 요한이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쳤으며, 예수님이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정치적 혁명이나 심판을 선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병자들을 고치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요한은 "선생님이 오실 그분이십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질문했다. 이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과 기대가 흔들리는 순간이었음을 보여준다.

    📌 적용점:
    ✔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하나님이 나를 잊으셨다고 생각하기 쉽다.
    ✔ 하지만 신앙은 우리의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다.


    2. 예수님의 답변: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라"

    예수님은 요한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나는 메시아다"라고 답하지 않으셨다. 대신, 요한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이사야서에서 예언된 메시아의 사역을 그대로 인용하셨다.

    📖 "눈 먼 자가 보며, 못 걷는 자가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눅 7:22)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선지자가 아니라,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시는 진정한 메시아이심을 보여주는 말씀이었다. 요한은 메시아의 사역을 심판과 회복에 초점을 맞췄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먼저 이루시는 분이셨다.

    📌 적용점:
    ✔ 하나님은 우리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하신다.
    ✔ 신앙은 우리의 기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예수님의 사역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과정이었다.


    3. 신앙의 도전: 우리의 기대 vs. 하나님의 뜻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세례를 베풀고, 메시아로 증거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도 감옥에 갇히자 의심하고 질문했다. 이는 신앙이 한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신뢰해야 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응답하실 때, 우리는 실망하거나 흔들린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에게 "나를 의심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믿음의 핵심이 우리의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임을 강조하셨다.

    📌 적용점:
    ✔ 하나님을 내 방식대로 조정하려 하지 말자.
    ✔ 우리의 신앙은 환경이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한다.
    ✔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기대보다 더 크고 완전하다.


    III. 결론

    누가복음 7장 18~23절은 신앙의 본질을 깊이 묵상하게 하는 본문이다. 세례 요한조차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심했지만,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는 자신의 사역을 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신앙이 우리의 기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일하실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완전하다. 신앙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다.

    📖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한복음 20:27)

    예수님은 우리의 기대보다 크신 하나님이시다. 오늘도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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