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운 복음은 진짜 복음이었을까다시 읽는 신앙 시리즈 ②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전도 집회에서 손 들었던 날 기억하세요?"오늘 밤 당신이 죽는다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그 질문에 손을 들었고, 앞으로 나갔고, 영접 기도를 했어요. 그게 신앙의 시작이었어요. 그런데 10년, 20년이 지나고 나서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뭘 믿은 거지? 죽고 나서 좋은 데 가는 티켓을 받은 건가?'교회는 다니는데 삶이 바뀌는 것 같지 않고, 세상은 여전히 아프고, 나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에요. 복음을 믿는다고 했는데 그 복음이 지금 여기 내 삶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는 거예요.그 질문을 들고 신학교에 갔어요. 거기서 누군가 스캇 맥나이트의 책을 쥐여줬어요. 읽으면서 내가 배운 것들이 통째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일수록 이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말을 너무 자주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익숙한 문장은 어느새 더 이상 질문을 불러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우리에게 다시 묻습니다. '믿음'이란 정말 무엇인가?어쩌면 우리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예수를 삶의 중심이 아니라 필요할 때 찾는 도움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바로 이 질문 때문에 저는 예수 왕의 복음을 읽게 되었습니다.복음은 '천국 가는 방법'만이 아니다우리는 복음을 설명할 때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분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이 설명은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 하..
1. 복음이란 무엇인가?복음(Gospel)은 그리스어 εὐαγγέλιον에서 유래한 단어로, 본래는 "좋은 소식(good news)"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카슨은 이 '좋은 소식'이 단지 "개인적인 축복"이나 "긍정적인 메시지"로 오해되는 현대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복음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에 대한 전 우주적 선언이다.” 그는 복음을 단순히 '나를 위한 좋은 말'로 축소해서는 안 되며, 성경 전체의 큰 이야기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2. 복음의 전체 구조: 성경적 내러티브카슨은 복음을 창조에서 새 창조에 이르는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로 설명합니다. 이 이야기는 네 가지 핵심 장(章)으로 구성됩니다:(1) ..
오늘날 우리는 ‘복음’이라는 말을 쉽게 사용하지만, 그 의미는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교회 안에서도 ‘복음’이라는 단어가 동기부여나 도덕적 권면, 사회정의 운동, 개인의 성장 메시지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팀 켈러는 단호하게 말합니다.“모든 것이 복음은 아니다. 복음은 좋은 충고가 아니라, 기쁜 소식이다.”1. 복음은 충고가 아니라 ‘선포’다복음은 영어로 Gospel, 헬라어로는 euangelion, 즉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켈러는 이 점을 거듭 강조합니다.복음은 조언이 아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어"라는 충고가 아니다.복음은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선언이다. "예수께서 당신을 위해 다 이루셨다"는 완성된 소식이다.복음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