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기도회]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성령과 말씀으로 사랑을 회복하는 기도)

🙏 “사랑에서 사랑으로 자라게 하소서”

요한복음 21:15-19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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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오늘 밤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다시 품으시고, 말씀으로 부르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구원하셨고,
이제는 그 사랑을 따라 살아가길 원하시는 주님의 음성 앞에
겸손히 머리 숙여 이 기도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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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나이다. (롬 5:8)

그 사랑이 우리의 구원의 시작이었고,
그 사랑이 오늘도 우리를 일으키며,
내일도 걸어가게 하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약하고 부족합니다.
베드로처럼 큰소리쳤으나 넘어졌고,
때로는 주님을 모른다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양을 먹이라” 하시며
사명을 맡기시는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앞에
감사와 감격으로 엎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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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레오 사랑에서 아가페 사랑으로 자라게 하소서

주님,
우리는 필레오, 친구 같은 사랑으로 주님을 대할 때가 많습니다.
가까이서 위로받고, 말벗이 되어주시는 주님만을 원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아가페 사랑의 자리로 이끄십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
때로는 순교까지도 감당하는 참된 사랑으로 부르십니다.

주님,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고도 사랑하시는 주님께
작은 사랑의 고백이라도 올려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작은 사랑으로 시작해 큰 사랑으로 자라가는
은혜의 여정을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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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사랑에서 이웃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하나님,
주님의 사랑은 나만을 위한 사랑이 아닙니다.
“내 양을 먹이라” 하신 명령처럼,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게 하소서.

우리의 가족, 교회 지체들, 이웃,
때로는 나와 다른 이들까지도 사랑할 수 있도록
섬김과 인내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사랑이 식어가는 세상 속에서
“서로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새 계명을
오늘 우리의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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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명과 선교의 열매로 사랑을 증명하게 하소서

주님,
사랑에서 사랑으로 자라가며,
이제는 복음의 사명까지도 감당하게 하소서.

양을 먹이는 자,
영혼을 구원하는 자,
가족과 이웃을 주님께 인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사랑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며,
교회는 인정받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에서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올 때의 기쁨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기쁨이 우리 안에 넘쳐 흐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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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고백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받았습니다.
이제는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사랑에서 사랑으로 더 깊어지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필레오에서 아가페로,
하나님의 사랑에서 이웃 사랑으로,
사랑의 은혜 위에 또 사랑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내 곁에 있는 이를 품고,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내 양을 먹이라” 하신 주님의 명령을
사랑으로 감당하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