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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일까?”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
    한 번쯤은 이런 질문, 해보신 적 있으시죠?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꽤 괜찮은 평가를 내릴 때가 많습니다.
    “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착하게 살고 있어.”
    “내가 뭐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

    그런데 사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한 채 착각 속에 사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에요.

    조금 더 부족한 사람을 보면 위로받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을 보면 질투하지만,
    그 기준은 언제나 '상대적'일 뿐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의 길이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 잠언 21:2

    사람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짜 중심을 아신다는 말씀이지요.


    👀 하나님을 볼 때, 진짜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평소엔 나름 괜찮아 보이던 내 모습이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걸 경험해보신 적 있나요?

    우리가 이 땅만 바라보며 살면
    "난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올리는 순간,
    그 앞에서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알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섰을 때 이렇게 고백했어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 이사야 6:5

    자신의 죄와 허물을 뚜렷이 자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로우심을 알게 될수록
    우리 안의 교만과 위선이 얼마나 큰지를 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죠.

    “나는 죄인 중에 괴수니라.”
    – 디모데전서 1:15

    그는 누구보다도 율법에 능통했고 열심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깊이 알게 된 후엔
    자기 의로움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 하나님 없이 우리는 자신을 착각합니다

    하나님 없이 자신을 평가하면,
    우리는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빛 가운데 행하면...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한일서 1:7

    하나님의 빛 가운데 서기 전까진
    우리의 어두움이 잘 보이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꾸
    ‘나는 괜찮아, 착한 편이야’ 하며
    거짓된 위로에 스스로를 속이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준 앞에 설 때,
    우리 안의 어둠은 드러나고,
    그제야 우리는 진정한 회개와 겸손에 이르게 됩니다.


    💡 하나님을 알면, 나 자신이 진짜 보입니다

    진정한 자기 이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시작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 잠언 1:7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면 알수록,
    그 앞에서 나의 연약함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결국 우리는 은혜를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참된 겸손과 변화는
    단순한 자기반성이나 비교에서 오지 않아요.
    하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바라볼 때 시작됩니다.

    그 빛 앞에 설 때
    우리는 비로소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 시편 139:23


    💬 오늘의 묵상

    내가 나를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하나님 앞에 서 보니
    내 안의 교만, 욕심, 거짓된 의로움이 너무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조용히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렇게 기도해보면 어떨까요?

    “하나님, 당신을 알게 하소서.
    그리고 그 빛 가운데 내 자신도 제대로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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