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세상에 있을까? (2)

 

“나는 실수로 태어난 걸까?”
“혹시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그냥 우연일까?”

아무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삶이 버겁고,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울 때,
우리는 문득 자신의 존재 의미를 묻게 됩니다.
어쩌면 부모님이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났을 수도 있고,
어릴 적 상처와 결핍 속에서 자라며
“나는 필요 없는 존재인가?” 하는 외로움에 사로잡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마음의 질문에 대해,

 

하나님은 아주 분명하게 대답하고 계세요.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 이사야 44:2

이 말씀은 따뜻한 위로 그 이상이에요.
이건 당신의 삶이 ‘계획된 선물’이라는 강력한 선언이에요.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주사위 던지듯 아무렇게나 사람을 만들지 않으십니다.
지문처럼, 눈동자처럼,
당신은 오직 하나뿐인 존재로 만들어졌어요.

“내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내 삶의 모든 날이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 시편 139:16 (LB)

머리카락 색깔도, 웃는 모양도, 목소리의 톤도
모두 하나님이 원하신 그대로예요.
심지어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 태어날지까지
하나님은 다 계획하셨대요.

“하나님은 한 사람으로부터 모든 민족을 만드시고,
그들이 살 시대와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 사도행전 17:26

그러니까 지금 당신이 여기 있는 건
아주 분명한 목적과 이유가 있는 거예요.

 

누구의 자녀로 태어났든, 어떤 상황에서 자라왔든
당신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 계획의 한복판에 있는 거예요.

어쩌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나는 태어나긴 했지만,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왜 아픈 걸까?”

그럴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너희가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다.
내가 지었은즉, 내가 안고 지키고 구원하리라.”
– 이사야 46:4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날들을 알고 계세요.
당신의 아픔도, 실수도, 연약함도 모두 품고 계세요.
그 모든 것마저도
당신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는 과정의 일부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창조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영원하고 변치 않는 그분의 본질이에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 요한일서 4:8

하나님은 외롭지 않으셨고,
당신 없이도 완전하신 분이에요.
하지만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당신을 만드셨어요.

이 사실을 믿게 되면,
삶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어요.

 

세상이 “넌 특별하지 않아”라고 속삭여도,
당신 안에는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진리가 심겨져 있어요.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고 특별한 하나님의 작품이에요.
실수가 아니라, 계획된 존재로 지금 여기 서 있는 겁니다.

삶이 흔들릴 때면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존재합니다.”
“지금 이 모습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어요.”

그리고 그 진리 위에, 당신의 하루를 다시 세워보세요.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을 향해
사랑의 눈길을 보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