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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게 된 것일까?"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마주하게 되는 이 질문은 사실,

    "신은 존재하는가?"
    하나님에 대한 질문과 연결되어 있어요.

    기독교 신앙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고전,
    존 칼뱅의 『기독교 강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참된 지혜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에 대한 지식이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 나를 돌아보면,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해요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알기 위해
    먼저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예배에 참여합니다.
    물론 그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죠.
    하지만 그와 동시에 꼭 필요한 게 하나 있어요.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불완전한지,
    내 안에 있는 교만과 욕심, 두려움과 공허함을 마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 고백에 이르게 돼요.


    🌧️ 부족함을 느낄수록, 은혜가 더 크게 느껴져요

    인간은 참 많은 걸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우리 안엔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것,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것,
    심지어 나의 성격과 재능까지도
    결코 내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이 주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 안의 공허함과 부족함을 진지하게 마주하면
    그 결핍이 나를 하나님께로 이끌어요.
    마치 마른 땅이 빗물을 갈망하듯,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간절히 바라보게 되는 거죠.


    💡 나를 알아야, 하나님을 더 깊이 사모하게 돼요

    솔직히,
    내 안에 만족스러움만 가득하다면
    우리는 굳이 하나님을 찾지 않을지도 몰라요.

    “나는 괜찮아.”
    “이 정도면 충분하지.”
    이런 마음이 자리 잡으면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려워져요.

    하지만 내가 내 죄악됨을 보고,
    내가 얼마나 무지하고, 연약하고, 쉽게 흔들리는 존재인지를 알게 될 때
    비로소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사모하게 됩니다.


    🙏 결국, 하나님을 찾는 첫걸음은 나를 아는 데 있어요

    이 세상에 진짜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는 누구나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예요.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진리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게 돼요.

    나를 돌아보는 일은 결코 부끄럽거나 두려운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더 또렷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 마무리 묵상

    나의 연약함을 깨달을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깊고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내가 누구인지 돌아보는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더 깊이 만날 준비가 되는 거예요.

    오늘 하루,
    내 안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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