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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 잃은 자를 찾으시는 예수님의 시선


    1. 본문 읽기 (개정개역)

    누가복음 19:1-10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2. 본문 묵상

    2-1. 본문은 전체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 여정 중 하나인 여리고에서의 사건으로, 십자가를 지시기 전 구원의 메시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죄인’으로 낙인찍힌 세리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자 했던 간절함, 그리고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시며 찾아가신 은혜가 강조됩니다.

    삭개오의 만남은 단순한 한 사람의 변화가 아닌, **예수님의 사명과 복음의 본질(잃은 자를 구원함)**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2-2. 본문의 핵심 요지는 무엇인가?

    • 예수님은 가장 외면당한 자, 가장 죄 많은 자를 찾아오신다.
    • 구원은 자기 의가 아닌,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주님의 은혜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 주어진다.
    • 회개는 말이 아닌 행동이다. 삭개오는 즉시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고, 잘못을 갚겠다고 선언한다.
    • 예수님은 그런 믿음과 결단을 ‘구원의 증거’로 인정하신다.

    2-3.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이름을 아시는 하나님: “삭개오야”라고 부르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개인적으로 아시고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 찾아오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여리고 길에서 굳이 그 나무 밑에서 멈추시고, 삭개오의 집에 유하십니다.
    • 변화를 이끄시는 구원자: 삭개오의 회심은 주님의 방문을 통해 시작됩니다.
    • 잃은 자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구원의 주: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2-4. 본문이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 오늘날도 예수님은 가장 외롭고 외면받는 이들,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들을 찾아가신다.
    • 신앙은 단순한 지식이나 의례가 아니라, 간절한 갈망과 실제적인 삶의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
    • 우리는 누군가를 과거의 죄와 외형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 구원은 내 조건과 자격이 아닌, 예수님이 내 이름을 부르시고 내 삶에 들어오실 때 시작된다.

    3. 적용(실천) / 기도

    📌 오늘 나는 누구의 시선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사람들의 평가에 눌려 예수님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나는 정말 ‘속히 내려와’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한 사람인가?

    🛐 기도문

    “주님,
    삭개오처럼 작고 연약하며 죄 많았던 저를 찾아와 주시고
    제 이름을 부르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을 보기 위해 나무에 오르듯,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게 하소서.


    속히 내려와 기쁨으로 주님을 영접하며,
    진심으로 회개하고 삶의 열매로 믿음을 드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임했다’는 말씀이
    내 삶에도 선포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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