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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믿음과 겸손의 기도” – 기도는 집요함과 낮춤에서 시작된다


    1. 본문 읽기(개정개역)

    누가복음 18:1-14

    과부와 재판장 비유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2. 본문 묵상

    2-1. 본문은 전체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 두 비유는 ‘기도’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를 설명합니다.
    첫 비유는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구하는 기도를, 두 번째 비유는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기도를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종말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2-2. 본문의 핵심 요지는 무엇인가?

    • 하나님은 결코 불의한 재판장이 아니시며, 밤낮 부르짖는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끝까지 기도하며 믿음을 지키는 자가 드물다는 사실이다.
    • 기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자세, 곧 겸손함과 죄인 됨의 인정에서 나와야 한다.
    • 하나님은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자를 거절하시고, 오직 자기를 낮추는 자를 높이신다.

    2-3.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공의롭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불의한 재판장과는 다르게, 하나님은 밤낮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다.
    • 인격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기도의 형식이 아닌 마음의 중심, 겸손한 회개를 기뻐하신다.
    • 높이고 낮추시는 주권자 하나님: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분이다.

    2-4. 본문이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 기도는 중단 없는 끈기와 절박함으로 드려야 한다. 세상은 빠른 응답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믿음의 깊이를 보신다.
    • 종교적 행위보다 겸손한 중심이 중요하다. 외적인 경건이나 의로움보다 진실한 죄인의 고백이 하나님의 귀를 움직인다.
    • 자기를 높이는 신앙은 폐허를 부른다. 자기 의에 빠진 신앙은 타인을 정죄하며 교만해지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진다.
    • 하나님은 낮은 자를 통해 일하신다. 겸손히 자기 죄를 인정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의롭다’ 하신다.

    3. 적용(실천) / 기도

    📌 오늘 나는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가?

    • 외적인 종교적 언어로 포장된 기도인가,
    • 아니면 하나님 앞에 내 내면을 낱낱이 드러내는 정직한 기도인가?

    🛐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주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을 주소서.
    자기 의에 빠져 다른 이들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세리처럼 나 자신을 돌아보며 죄를 고백하는 겸손한 자 되게 하소서.
    기도의 응답보다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구하게 하시며,
    믿음의 끝까지 나아가는 자로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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