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 대표기도문

 

✝️ 부활주일 기도문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생명의 주님,
오늘 이 부활의 아침, 저희의 마음을 다해 찬송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은혜에 감격하며,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능력으로 저희의 삶도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는 종종 막달라 마리아처럼 감정에 매여 부활하시 주님을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하고,
도마처럼 이성의 틀 안에서만 판단하려 할 때가 많았습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복되다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오직 성경의 기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신하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복음이 이 민족 가운데 온전히 선포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한민국이 정의와 공의, 진리와 생명의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온 국민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갈등이 평화로, 분열이 연합으로 나아가게 하시며,
가정과 학교, 일터와 사회 모든 영역 가운데 부활의 소망이 살아 역사하게 하옵소서.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가 지도자들과 공직자들에게
하나님의 두려움을 주시고, 국민을 위한 섬김의 마음을 주옵소서.
정치인들, 법조인들, 교육자들, 언론인들, 기업인들과 각계 각층의 리더들이
자신의 유익이 아닌,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바른 결정을 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라를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모든 교회 위에 부활의 빛이 가득 비추게 하시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는 거룩한 공동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속의 유혹과 혼합주의에서 벗어나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실천하는 건강한 교회들이 곳곳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특히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과 협력이 일어나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 가는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를 이끄시는 담임목사님께 부활의 능력과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게 하시며,
영적 리더십과 목양의 지혜, 강건한 몸과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부교역자들과 전도사님들, 장로님들, 권사님들, 안수집사님들, 교회학교 교사들과
모든 사역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시고
서로 한마음 되어 주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일꾼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부활주일 예배가 성령의 임재로 충만하게 하시고,
참된 회개와 부활의 소망이 모든 성도들 안에 살아 역사하게 하옵소서.
말씀 가운데 예수님을 다시 만나며,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 자녀들이 자라면서 세상의 가치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교회학교 안에서 말씀으로 양육받아 다음 세대를 이끌 복음의 세대로 서게 하옵소서.
영아부에서부터 고등부,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육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셔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부활의 증인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지켜 주시고,
그 땀과 눈물이 복음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세계 여러 나라에 부활의 기쁜 소식이 울려 퍼지게 하시고,
모든 민족과 열방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 꿇는 날을 허락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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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저희가 고백하는 이 믿음이 잠깐의 감정이나 지식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진짜 믿음,
그 이름을 힘입어 영생을 누리는 복된 신앙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복된 믿음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참된 예배자, 참된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