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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읽기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계시록 21:1–8 묵상: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 눈물 없는 나라, 하나님이 친히 거하시는 그날을 사모하라 —


    1. 본문 내용 요약

    요한은 새로운 장면을 본다. 첫 하늘과 첫 땅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한다. 바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신부처럼 단장되어 나타난다.

    보좌로부터 큰 음성이 울려 퍼진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그들과 함께 계시리라.” 이제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동행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눈물을 닦아주신다. 사망도, 고통도, 애통도 다시는 없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선언하신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그리고 또 말씀하신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 생명수를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줄 것이요,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을 것이다.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하지만, 믿지 않는 자들, 악한 자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은 둘째 사망, 곧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진다.


    2.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새 창조의 하나님
      하나님은 그저 무너진 것을 보수하시는 분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멈춘 것을 다시 시작하시는 분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이시다.”
      첫 창조를 넘어서, 죄와 죽음 이후의 새로운 창조가 펼쳐진다.
    • 임재하시는 하나님
      더 이상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는다. 장막을 펴시고, 백성들 가운데 친히 거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간극의 종말이고, 연합의 시작이다.”
    • 위로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손은 심판만이 아니라 눈물을 닦는 손이다.
      “하나님은 눈물을 셈하시고, 그 눈을 닦아주시는 아버지이시다.”
    • 구원의 샘을 여시는 분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를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주님.
      “구원은 거래가 아니라, 선물이다. 생명수는 은혜로 주어진다.”
    • 심판하시는 의로운 주
      동시에 하나님은 불의와 악을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 믿지 않는 자들과 악을 행한 자들은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랑의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신다. 그것이 공의의 완성이다.”

    3. 본문의 교훈

    • 세상은 지나가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 하늘과 땅, 바다와 인간의 모든 역사는 종말을 맞는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 구원의 본질은 하나님의 임재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 그것이 구원의 절정이다. 금도, 성도, 빛도 아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이다.
      “천국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다. 하나님이 계신 그곳이 곧 하나님의 나라다.”
    • 눈물이 끝나는 날이 온다.
    • 이기는 자—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한 자—는 모든 것을 상속받는다.
    • 지옥은 하나님의 부재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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