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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읽기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4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 요한계시록 18장 20절 – 19장 10절 묵상

    “바벨론은 사라지고, 어린 양의 혼인은 시작된다”


    1. 본문 묵상

    요한계시록 18장 20절에서 19장 10절까지의 말씀은 두 개의 장면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구조로 전개됩니다.

    첫째는 큰 성 바벨론의 완전한 종말입니다. 힘센 천사가 큰 맷돌을 바다에 던지며 말합니다: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그 안에서 울리던 소리들—거문고 소리, 풍류, 공예, 맷돌, 신랑 신부의 목소리, 등불의 빛… 이 모든 것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죄악과 음행, 권세자들과 상인들의 미혹이 가득 찼던 이 도시는 이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둘째는 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환희와 경배의 노래입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하나님은 참되고 의로운 심판으로 그 음행과 피 흘림의 도성을 무너뜨리셨고, 이제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가 열리는 장면이 하늘에서 시작됩니다.


    2.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하나님은 의로운 심판자이십니다.
      땅의 음녀는 사람의 영혼을 팔았고, 거짓과 사치, 피 흘림으로 세상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19:2)
    • 하나님은 구원을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바벨론의 무너짐은 끝이 아니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파괴가 아니라 회복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반드시 포함된 축복입니다.
    • 하나님은 경배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
      천사조차도 경배의 대상이 아니며, 예언과 구원의 모든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3. 우리가 얻는 교훈

    1. 세상의 영광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하늘의 기쁨은 영원하다.
      바벨론의 소리는 멈췄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찬송은 끊임없이 울립니다. “세상의 멜로디는 사라지나, 하늘의 노래는 끊이지 않는다.”
    2.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정의를 세우신다.
      무너진 바벨론 위에 공의의 깃발이 선다.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피는 땅에 흘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기억하시고 갚으셨다. “침묵하는 땅 위에도 하나님의 기억은 흐른다.”
    3. 성도는 준비된 신부로 살아야 한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은 바로 성도의 옳은 행실입니다. 혼인 잔치에 초청받은 자로서, 우리는 단장해야 합니다. 단장이란 행실이고, 믿음이며, 거룩함입니다. “하늘의 잔치에는 준비된 자만 초대된다.”
    4. 경배는 오직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사도 요한은 그 감격 속에서 천사에게 경배하려 하나, 천사는 곧장 말립니다: “삼가 그리하지 말라.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은혜를 전하는 자가 아니라, 은혜를 베푸신 분께 무릎 꿇어라.”
    5.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다.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참된 예언은 결국 복음을 말하게 한다. “예언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메시아를 드러내는 것이다.”

    4. 묵상정리

    • 바벨론은 사라지고, 예루살렘은 다가온다.
    • 심판은 절망이 아니라, 새 창조를 여는 문이다.
    • 하나님의 혼인 잔치에는 흠 없이 준비된 신부만이 설 수 있다.
    • 경배는 대상이 중요하다. 진짜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 거짓된 문명은 사라지나, 진리는 영원하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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